원자력연구원, 120개 KAERI-패밀리 기업 지정서 수여식 가져
원자력연구원, 120개 KAERI-패밀리 기업 지정서 수여식 가져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05.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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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주고 밀어주고 출연연 인프라로 중소 성장 견인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전문인력, 기술 및 첨단연구장비 등 지원

▲ 원자력연구원에서 'KAERI-Family기업지정서 전달식' 행사를 갖고 120여개 원자력 관련 분야 중소·중견기업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적 노하우와 시설 인프라를 활용,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 모색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5월 28일 연구원에서 'KAERI-Family기업지정서 전달식' 행사를 갖고 120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지정된 'KAERI-Family기업'은 호진산업기연(주), 선광티앤에스, ㈜핵광산업 등 주로 원자력 및 관련 기술 분야 중소기업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KAERI-Family기업‘을 대상으로 각 社별로 기술전담 멘토 연구원을 지정해 기술개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돕고, 기업의 수요에 의한 맞춤형 R&D기술을 발굴·지원해 기업이 시장우위에 다질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현장에서 취약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서 수여와 함께 진행된 각 기업별 ‘기술전담멘토’ 및 ‘고경력연구원 기술멘토’ 위촉장 전달식에서는 이은표 연구원과 정운수 연구원에게 각각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은표 연구원을 비롯한 127명의 기업별 ‘기술전담멘토’는 각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할 예정이다.

‘고경력연구원 기술멘토링 서비스’는 연구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전문연구원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심층적 상담과 자문을 수행하는 찾아가는 기술지원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연구원 뿐 아니라 20명의 고경력 기술멘토가 위촉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본원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HANARO) 뿐 아니라 정읍 분원인 첨단방사선연구소,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지역별 특화된 첨단 연구시설과 연구·실험 장비를 갖추고 산학연 이용자가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KAERI-Family기업'을 대상으로 이용 문턱을 더욱 낮춰 적극 개방·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연구원이 오랜기간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밀착지원을 통해 Family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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