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서울오라토리오 초청 ‘사랑의 음악회’ 개최
월성원전, 서울오라토리오 초청 ‘사랑의 음악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0.30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학생과 주민 700여명 초청,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선보여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10월 26일 양북중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오라토리오를 초청 ‘사랑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미션의 삽입곡인 ‘The Sound of Music Highlight’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지방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귀에 익은 민요인 ‘경복궁 타령’과 ‘농부가’를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오라토리오는 오페라 ‘라보엠’의 ‘나 혼자 길을 걷노라면’, ‘피가로의 결혼’의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등 주옥같은 오페라와 클래식 소품 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음악회를 관람한 지역주민 김광치씨는 “음악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곳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니 매우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래 대외협력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성원자력에서 준비한 음악회가 만민의 공통어인 음악의 진수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오라토리오는 한수원이 메세나 활동으로 후원하고 있는 예술단체로 원전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갈증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매년 원전 지역을 순회하며 음악회를 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