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 1,2호기, 사업 설명회 개최
신울진 1,2호기, 사업 설명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0.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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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전(APR1400)으로 2016년 준공 예정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박현택)는 10월 25일 오후 2시 울진원자력본부 홍보관 강당에서 군의회 의원, 울진군 관계자 및 북면 면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 및 고목2리 일원에 건설 예정인 신울진 1,2호기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신울진 1,2호기의 사업추진 필요성과 사업추진 경위 및 계획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신울진 1,2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신울진 1,2호기는 가압 경수로형 원자로로 시설용량은 140만kW급 2기로서, 총공사비가 약 6조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09년 8월에 부지정지 작업에 착수해 1호기는 2015년 12월, 2호기는 2016년 12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울진 1,2호기는 신고리 3,4호기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신형경수로 APR1400 노형을 채택해 건설되는 발전소다.

신형경수로 APR1400은 1992년부터 약 10년간 2,300억원을 들여 국가선도 기술개발사업(G-7) 과제로 국내 산학연이 공동으로 국내 원전의 건설과 운영경험 및 첨단기술 등을 반영해 개발한 제3세대 원전이다. 또한 기존 한국 표준형 원전보다 발전용량이 40% 가량 증가하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

신울진 1,2호기가 건설되면 안정적 전력공급과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통한 국가 경제성장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주민 소득증대, 공공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울진 1,2호기가 준공이 되는 2016년에는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1,2,3,4호기, 신월성 1,2호기를 포함해 국내에는 총 28개 원전이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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