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이거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이거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04.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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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이거스 전경. 자료제공·하나투어

라스베이거스는 네바다주 동남부 사막에 자리 잡고 있는 미국 최대의 관광도시다.

도박에 의한 수입이 많기 때문에 호텔·음식·쇼 등을 즐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미국 내 다른 관광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일반적으로 스트립(Strip) 구역과 다운타운으로 구분한다.

스트립 지역은 벨라지오·파리스 등 6.4km에 걸쳐 늘어선 온갖 호화로운 호텔들로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 곳이며, 다운타운 지역은 구시가지 역할을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라스베이거스는 1905년 기차가 운행되면서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됐고 1935년 후버댐이 완성되면서 풍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찬란한 네온사인의 거리,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도 밤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흥도시로 발전하게 됐다. 이곳은 또 세계 최대의 호텔 밀집지역으로, 전체 인구 중 1/3이상의 노동력이 호텔이나 카지노 등의 유흥업에 투입되고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 미국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분수쇼. 자료제공·하나투어
벨라지오 분수쇼
벨라지오 분수쇼는 음악과 분수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뤄,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는 라스베이거스 대표 쇼다.

팝송·클래식·오페라 등 각기 다른 음악을 배경으로 경쾌하게 이어지는 이 쇼를 보기 위해 공연시간 전부터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라스베이거스를 단순한 ‘도박의 도시’에서 ‘국민관광지’로 변모시킨 주인공 스티브 윈이 그의 어머니에게 헌정한 마지막 선물이라는 말도 전해 온다. 공연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각각 다르다.

▲ 라스베이거스 프리몬트 스트리트(전구쇼). 자료제공·하나투어
다운타운의 명물,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피어리언스
이곳은 다운타운 지역의 최대 명물이다.

거대한 TV 스크린과 비바 비전(Viva Vision), 그리고 야외 스테이지를 통해 매월 각종 콘서트와 거리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특히 일몰 후 밤 12시까지 진행되는 전자쇼는 약 7,000만개의 형형색색 전구영상과 신나는 음악으로 연출돼 화려함의 극치를 보인다.

▲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자료제공·하나투어
오페라의 여유 – 베네시안 오페라 쇼
베네시안 호텔은 이탈리아 베니스를 그대로 재현한 호텔이다. 그 안의 곤돌라광장에서는 매일 오페라 갈라쇼가 펼쳐진다.

공연시간이 되면 가수들이 작은 퍼포먼스를 시작하는데 비록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고 의상이나 무대 구성도 제대로 갖춰 꽤 볼 만하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오페라를 감상하는 기분을 라스베이거스 시내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다.

▲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자료제공·하나투어
새로운 다운타운 – 컨테이너 파크
이곳은 라스베이거스의 다운타운을 새롭게 바꾸려는 다운타운 프로젝트(Downtown Project)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컨테이너 파크는 1,300여 평의 야외 공간에 자리한 수많은 컨테이너 박스들이 각각 숍·식당·바 등으로 탈바꿈한 독특한 컨셉의 공원이다.

중심부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놀이터와 트리 하우스, 라이브밴드의 공연이 열리곤 하는 스테이지가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제공한다.

작고 아기자기한 빈티지 숍과 착한 가격의 예쁜 시계, 액세서리 숍·채식주의자를 위한 카페 등을 포함해 총 39개의 숍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쇼핑하다 지치면 라이브밴드 음악을 즐기며 야외카페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키는 것도 좋다.

▲ 캘리코 은광촌. 자료제공·하나투어
유령마을 캘리코 은광촌
캘리코 은광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230km 떨어져 있어 캘리포니아로 가는 길에 둘러보기 좋은 관광명소다.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캘리코마을은 서부개척시대 연간 1,200만 달러 규모의 은이 발굴되며 급속도로 인구가 늘어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도시로 발전했다.

그러다 1896년경 은값이 갑작스레 하락하게 됐고 사람들이 떠나 ‘유령의 마을’이라는 명칭이 붙게 됐다.

캘리코 은광촌은 LA 테마공원 넛츠베리팜을 세운 ‘월트 넛츠’가 은광촌 당시 모습대로 복원해 1966년 샌버나디노 정부에 기증하면서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 캘리코 은광촌. 자료제공·하나투어
이 마을이 유명해진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과거 은을 캐던 많은 중국인들이 열악한 환경과 갖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그들의 공동묘지가 마을 입구에 세워졌다. 이후 마을엔 밤마다 통곡소리가 들린다고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종종 들러 참배를 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 미국 그랜드캐년. 자료제공·하나투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그랜드 캐년
크게 노스림과 사우스림으로 나뉘는 그랜드 캐년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사우스림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연간 관광객이 약 500만명에 이른다.

사우스림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방문자 센터에 들러 그랜드 캐년의 역사·지질학·야생동식물 등에 관한 사전정보를 얻는 것이다. 그리고 공원 순찰대원을 통해서도 기타 정보를 들을 수 있다.

그랜드캐년은 뜨겁고 건조한 여름에도 순식간에 기온이 떨어지고 천둥이 치는 등 날씨의 변화가 심하고 겨울에는 심한 추위와 눈보라로 악명 높기도 하다.

사우스림에서 35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노스림도 사우스림 못지않게 아름답고 볼거리가 풍부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사우스림 방문객의 10% 가량만 노스림을 찾곤 한다.

노스림은 5월 중순에서 10월까지만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약 50분이 소요된다.

▲ 라스베이거스 리오호텔 쇼. 자료제공·하나투어
▲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 자료제공·하나투어
▲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 자료제공·하나투어
▲ 라스베이거스 스트라토스피어. 자료제공·하나투어
▲ 라스베이거스 스트라토스피어. 자료제공·하나투어
▲ 라스베이거스 야경. 자료제공·하나투어
▲ 라스베이거스 야경. 자료제공·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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