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중 18억원 지원,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
경주시 양남면 지역농가의 숙원사업인 농특산물 직판장이 월성원전의 지원으로 11월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와 양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진곤)은 10월 17일 오전 월성원전에서 태성은 본부장과 이진곤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 건립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일대에 건립되는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은 2,314㎡(700평)의 부지에 건축면적 1,256㎡(380평) 2층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판매장과 집하실, 선별실, 포장실 등이 들어서며 2008년 1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월성원전은 총 공사비 22억원 중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직판장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판장이 건립 되면 FTA 체결 등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 기능성 친환경농산물 재배에 대한 의욕 고취 및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농업 경영의 의욕을 증진시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래 대외협력실장은 “양남면은 울산이라는 대도시가 인접해 있고 토질, 수질, 기후 등이 우수해 다양한 청정 농산물 재배의 최적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직판장이 건립되면 농가별 출하 작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규격화 할 수 있어 향후 지역의 우수 농산물 발굴과 브랜드화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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