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 건립사업 지원
월성원전,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 건립사업 지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0.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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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중 18억원 지원,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

▲ '양남면 농산물 직판장 건립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진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이진곤 양남농업협동조합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 지역농가의 숙원사업인 농특산물 직판장이 월성원전의 지원으로 11월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와 양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진곤)은 10월 17일 오전 월성원전에서 태성은 본부장과 이진곤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 건립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일대에 건립되는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은 2,314㎡(700평)의 부지에 건축면적 1,256㎡(380평) 2층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판매장과 집하실, 선별실, 포장실 등이 들어서며 2008년 1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월성원전은 총 공사비 22억원 중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직판장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판장이 건립 되면 FTA 체결 등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 기능성 친환경농산물 재배에 대한 의욕 고취 및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농업 경영의 의욕을 증진시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래 대외협력실장은 “양남면은 울산이라는 대도시가 인접해 있고 토질, 수질, 기후 등이 우수해 다양한 청정 농산물 재배의 최적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직판장이 건립되면 농가별 출하 작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규격화 할 수 있어 향후 지역의 우수 농산물 발굴과 브랜드화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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