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진주, 푸켓
아시아의 진주, 푸켓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02.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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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은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86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행기로 1시간 20분, 육로로는 14시간이 걸린다. 면적은 약 500km²이며 이는 거제도(289km²)보다는 크고 제주도(977km²)보다는 작은 면적이다.

푸켓은 매년 3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을 통해 태국 내 방콕 다음으로 부유한 도시로 성장했다.

푸켓을 관광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10월부터 2월의 건기로 평균 22~34℃ 정도의 날씨를 보인다. 보통 7월부터 9월까지는 우기로 하루에 2~3차례 비가 쏟아져 우산이나 우비가 필수이며, 3월부터 5월까지는 극서기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태국은 인구의 95%가 불교이고 4%의 인구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푸켓에서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하얀 터번을 두른 무슬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슬람 신자 대부분이 푸켓 일부 지역에 집단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켓은 약 35%가 이슬람교 신자로 곳곳에서 이슬람 사원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그 수가 불교사원보다 훨씬 많다. 한때 이들로 인해 종교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화교부터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한국인까지 다양한 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서로 자신의 터전인 관광특구 푸켓이 오염되지 않도록 공장개발 등을 억제해 가며 맑은 자연을 보존하고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푸켓 상업과 행정의 중심지, 푸켓 타운
푸켓 타운에는 락까페·레스토랑·라이브 홀·스파 등 다양한 놀 거리들이 즐비해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곳이다. 또한 라농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과 현대적인 센트럴 백화점, 로빈싼 백화점이 함께 위치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잘 유지된 유럽풍의 포르투갈 건축 양식물과 종교적 특성을 지닌 이슬람 양식의 건축물, 고풍스런 중국양식의 건축물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발코니나 문을 흰색·분홍색·초록색·파란색으로 치장한 것이 이색적이다. 푸켓 타운 중심가의 거리를 1~2시간 정도 걸으면서 푸켓의 옛 정취와 현지모습을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동양의 골드코스트, 파통 비치
푸켓은 섬의 서쪽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들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파통 비치는 푸켓의 주요 관광리조트로, 동양의 골드코스트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해변이다.

해변 길이는 약 3km에 달하고 푸켓에서 가장 처음 개발된 해변이다. 타운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만한 수심과 넓은 해변으로 일광욕과 제트스키 등을 즐기기에 최적인 곳이다.

밤에는 왁자지껄한 태국식 나이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파통 비치이며 방콕의 팟퐁 거리처럼 많은 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온갖 가짜 유명상품들도 구경할 수 있다. 상업·관광·환락의 중심지답게 쇼핑과 식당가 등이 몰려있어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자연의 여유로움이 있는 나이 한 비치
나이 한 비치는 다른 비치들과 다르게 대형 숙소들이 적게 들어서 있다. 때문에 시야 안에 자연의 모습을 더 담을 수 있어 자연의 풍취가 더욱 강하다. 특히 선선히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해안을 가득 채워 윈드서핑의 최적지로 유명한 곳이다.

해변 오른쪽에는 요트클럽 리조트가 있고 왼쪽에는 가파른 언덕 위에 풍차, 멀리 보이는 프롬텝까지 자연의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이 물씬 풍긴다. 이곳은 동양인보다는 유럽·서양인들을 더 많이 볼 수 있고 해변 가운데 호수가 있어 독특한 광경을 선사한다.

해 지는 언덕 전망대, 렘 프롬텝 뷰포인트
푸켓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여행 코스인 이곳은 푸켓 남부 끝단에 위치해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까타·까타노이·까론 3개의 비치가 숫자 3처럼 보이는 곳으로 프롬텝 쓰리 뷰포인트라고 불린다.

신이 정화하는 곳이란 뜻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저녁 6시 이후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시원한 해변과 신선한 바람, 석양을 보기 위해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석양과 함께 보이는 수평선 ▲언덕 아래로 보이는 요트클럽리조트와 나이 한 해변 ▲천천히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는 자연과 서구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연인끼리의 여행이라면 이곳을 꼭 들려 보고 가까운 프롬텝 레스토랑에서 푸짐한 해산물요리와 함께 낭만적인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기념품점은 물론 프롬텝 최정상에는 등대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푸켓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올드 타운
푸켓의 올드 타운은 디북로드·딸랑로드·팡아로드·라농로드·끄라비로드를 중심으로 한 상업도시에 위치해 있다.

오래 전 중국인과 포르투갈인들이 생활하던 지역으로 지금은 건물을 개조해 레스토랑, 잡화점 등이 들어서 있는데 아기자기한 점이 많다. 이곳의 거리풍경은 오래된 건물들로 낡고 어수선하기도 하지만 사진에서 본 듯한 느낌의 건물들이 형형색색으로 즐비해 있어, 여유롭게 곳곳을 둘러보며 푸켓의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또 영화 ‘더 비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묵었던 On&On 호텔도 이 올드 타운에 있다.

푸켓의 랜드마크, 빅 부다
빅 부다는 높이 45m, 폭 25m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불상으로 푸켓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찰롱과 카타로 가는 길목 중간의 나커드 산 해발 400m지점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푸켓의 새로운 뷰포인트로 개발되고 있다.

계단을 오르는 수고가 있어야 이곳에 다다를 수 있는데 그 수고가 헛되지 않을 만큼의 멋진 전망을 갖고 있다. 여러 나라의 여행객들 사이에서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는 빅 부다는 360°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불교 신자라면 푸켓 여행 시 한번쯤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빅 부다 안쪽으로 가면 절이 있는데 이 절에서 불교신자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전망대에서 푸켓의 아름다운 경치와 석양도 볼 수 있다.

찰룽베이를 끼고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찰룽베이의 돗배와 바다의 푸름이 멋지게 펼쳐짐을 볼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하다.

현지인들의 데이트 코스, 카오랑
카오랑은 서울의 남산타워와 비슷한 곳으로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푸켓 타운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다. 랑힐에 있는 뷰포인트이며 푸켓 타운의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약 10분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낮에는 푸켓 타운의 시내 관람을 하기에 적합하고 밤에는 분위기 있게 야경을 감상하며 친구·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오랑에서는 쉽게 원숭이들을 볼 수 있는데 관광객들이 지나가며 음식을 많이 주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청결 면에서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만지지 않는 편이 좋다.

주변에 공원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있어 휴식과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전망대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현지 태국 사람들의 데이트 코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낮보다는 밤에 사람들이 몰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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