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국 원전사업 추진 박차
한수원, 중국 원전사업 추진 박차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0.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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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산제3핵전유한공사와 협력회의 개최

▲ 협력회의를 함께 한 한수원과 중국 친산제2핵전유한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친산제3핵전유한공사(이하 TQNPC) 대표단이 지난 10월 10일 협력강화를 위해 한수원을 방문했다.

웨이궈량 사장 등 5명으로 구성된 TQNPC 대표단은 한수원 유승봉 해외사업처장을 방문하고 양사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협력회의를 가졌다.

TQNPC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의 자회사로 한수원의 월성 1,2호기와 동일한 노형인 친산원전 3단계 1,2호기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며 한수원과는 2003년 6월에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한수원은 월성원전 운영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운영 및 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친산원전 3단계에 핵연료 교환기 정비 기술자문, 연료취급계통 운전원 교육훈련 등 총 15건의 기술지원(약 5백만 US달러 규모)을 제공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 웨이궈량 사장은 지난 5월에 한수원이 수행한 친산3단계 1호기 증기발생기 관막음 기술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했으며, 양사간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연례회의 개최를 제의했다.

이에 유승봉 해외사업처장은 한수원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호혜적으로 친산측과 계속 협력해왔음을 언급하며 양사간 협력관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키기 위해서는 공동 사업추진과 같은 발전적인 형태의 협력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TQNPC이 최근 중국정부가 계획중인 산동성 루산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주관회사로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친산3단계 원전과의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기존의 운영, 정비분야 협력사업과는 별도로 루산 원전 프로젝트에 건설 분야 신규 사업개발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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