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2호기’ 준공식 참석
한수원,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2호기’ 준공식 참석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0.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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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초청으로…3,4호기 건설 수주 기대감 높여

▲ 체르나보다 2호기 준공식에 참석한 한수원 유승봉 해외사업처장(사진 오른쪽)이 김종신 사장을 대신해 준공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이 지난 10월 5일 루마니아 정부 초청으로 체르나보다 2호기 준공식에 참석,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한수원 해외사업처 유승봉 처장은 체르나보다 원전의 운영사인 키리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사장(Mr. T. Chirica)에게 한수원 사장을 대신해 준공기념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체르나보다 2호기는 공사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2000년 초 공사를 재개, 7년만인 지난 10월 5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루마니아는 80년대 초 체르나보다 1~5호기를 동시 착공한 이래 자금난 등의 이유로 2~5호기는 90년대 초 공사를 중단했으며 지속적으로 공사를 추진한 1호기만 96년 말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타리시아누 루마니아 총리(Mr. Anton P. Tariceanu), 보스가니안 경제재무부 장관(Mr. V. Vosganian), 메스차 차관(Mr. D. Mesca)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주계약자인 페트루닉 캐나다 원자력공사(AECL) 사장 직무대행(Mr. Ken Petrunik: 수석부사장), 프란세스코 머즈차 이탈리아 Ansaldo의 사장(Francesco Mazzuca) 등이 참석했다.

한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재계 인사들은 멀리 한국에서 준공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한수원측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키리카 원자력공사 사장은 향후 계획 중인 체르나보다 3,4호기 사업에서 한수원의 주요역할 수행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를 참석이 루마니아 정·재계 인사들에게 한-루 원전사업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3,4호기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설명 : 유승봉 한수원 해외사업처장(사진 오른쪽)이 키리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사장에게 체르나보다 2호기 준공을 축하하며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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