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기연감 외 2편
2014 전기연감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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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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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기연감

대한전기협회 / 15만원 / 4×6배판, 1,372면(CD 포함)

대한전기협회는 지난해 12월 16일, 국내·외 전기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지침서인 ‘2014 전기연감’(통권 50호)을 발간, 전기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전기계 각 해당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집필된 전기연감은 전기계 유일한 총서로, 지난 1년간의 각 분야별 사업현황과 계획, 전망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각종 전력통계 등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했으며 별도의 CD가 함께 보급된다.

총 10편으로 구성된 전기연감은 ▲총론(제1편) ▲전력산업(제2편) ▲원자력발전산업(제3편)▲전기기기산업(제4편) ▲연구개발·기술교육(제5편) ▲전자·IT산업(제6편) ▲전기관련 사업(제7편) ▲외국의 전력산업(제8편) 등의 현황과 전망을 심도 있게 담고 있다.

이밖에 편람(제9편), 각종 최신 국내·외 전력통계(제10편)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회원(사)에게는 20% 할인된 금액으로 보급되는 가운데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전기협회 정보지원팀(02-3393-7691~2)으로 하면 된다.

달의 이면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류재화 옮김 / 문학과 지성사 / 1만2,000원

20세기 대표적 지성인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이 출간됐다.

이 책은 레비-스트로스가 생전에 발표한 여러 글에서 일본을 주제로 한 것들을 추려 묶은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아홉 편의 글들은 강연록·짧은 에세이·잡문·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1979년부터 2001년 사이에 쓰였으며, 그 20여 년간 레비-스트로스의 주된 사유가 어떻게 발전·전개됐는지 가늠케 해준다.

▲신화 및 역사 ▲문학 ▲음악 ▲그림 ▲요리까지 일본에 관련된 깊고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과 프랑스, 나아가 동양과 서양의 대칭적 사고 구조를 짚어낸다.

일본을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일본에 한정되지는 않았다. ‘낯섦이라는 익숙함’을 통해 인류 보편의 과거를 발굴해 내면서 인류학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일본 및 동양 문명에 관한 레비-스트로스의 식견과 인류 보편의 신화 체계에 대한 확신, 그리고 일본과 아메리카·인도네시아의 유사한 신화 체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도 내놨다.

나아가 인류는 자연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고 인류학자는 어떠한 연구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관한 제언까지 많은 내용이 이 책에 함축돼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

나카노 교코 지음 / 이봄 / 1만4,800원

1791년 6월 20일 늦은 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실의 운명을 걸고 도주를 감행한다.

파리 튈르리 궁을 출발한 마차는 러시아 귀족 코르프 남작부인의 소유로, 궁전을 유유히 빠져나가더니 파리시내를 쏜살같이 질주했다.

이 마차는 왕 일가가 혁명의 불온한 기운을 피해 안전한 프랑스 외곽으로 도주하고, 여차하면 외국으로 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혁명의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낀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1791년, 변장한 채로 페르센의 도움을 받아 튈르리 궁전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도망쳤지만 목적지까지 거의 다 가서는 벽촌 바렌에서 발각돼 굴욕적으로 체포된다.

그리고 증오 속에 파리로 호송되는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이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바렌 도주 사건’이다.
도망치려는 자·살리려는 자·잡으려는 자·죽이려는 자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품은 그들의 의지가 프랑스의 외딴 시골 바렌에서 충돌한다.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은 왕실의 운명을 걸고 탈출을 감행한 루이 16세 일가의 위태로운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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