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학생 어우러져 지역 활성화 이끈다
산업체·학생 어우러져 지역 활성화 이끈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4.11.0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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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LINC사업단, ‘클러스터 창조CEO 워크숍’ 개최
산학협력 네트워크 장 마련… 생각의 벽 허물고 소통

▲목포대 LINC사업단은 10월 17, 18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목포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 대표와 목포대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러스터 창조CEO 워크숍’을 가졌다.
목포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이 해상풍력 및 신해양사업 특성화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기업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의 일환으로 운영한 ‘클러스터 창조CEO 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

목포대 LINC사업단(단장 박순영)은 10월 17, 18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목포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 CEO 및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러스터 창조CEO 워크숍 및 수료식’을 개최하고 7월부터 14주간 진행한 클러스터 창조 CEO 교육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클러스터 창조CEO 교육은 기업 경영진들이 창조적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10명 내외의 전문 강사진이 조직문화 개선, 신사업 아이템, 법률, 투자유치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목포대 LINC사업단은 조직 내 멀티플레이어 양성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 창조 경영시스템 구축, 품질강화 등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융복합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경영활동 구축을 지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해상풍력시스템 유지보수 국제인증교육에 참석한 목포대학교 학생 3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산업체 대표들과 향후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클러스터 창조CEO 교육 수료식
▲워크숍 참가자들이 경남호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의 해상풍력 기술동향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다.
국내 풍력산업 현황 직접 확인

워크숍 참가자들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설비가 운전 중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현재 제주 월정 앞바다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설치한 2MW급 해상풍력설비와 두산중공업이 실증운전 중인 3MW급 해상풍력설비가 가동 중이다.

경남호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해상풍력설비의 설치과정을 강의하며 풍력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 참가자들의 풍력산업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해상풍력단지 견학에 이어 참가자들은 제주도 내 최대 풍력발전 단지인 삼달풍력을 찾았다. 설비용량 33MW급인 삼달풍력은 한신에너지가 2009년 10월 준공한 풍력단지로 베스타스의 3MW 풍력시스템 11기로 가동되고 있다.

▲소통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특강 현장.
클러스터 창조CEO 교육과정 수료생과 목포대 재학생 등 50여 명은 숙소로 자리를 옮겨 소통이 조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느끼는 체험특강을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시간도 가졌다.

박순영 목포대 LINC사업단장은 “조선, 토목, IT 등 다양한 분야 산업체 경영진이 모여 상호 업무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내자는 취지에서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산업체 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인인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 LINC사업단은 최근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4 산학협력 EXPO’에서 산학협력우수사례 경진대회 기술협력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상풍력과 신해양산업 특성화 분야에 적합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는 목포대 LINC사업단은 그동안 독일, 미국 등에서 풍력발전 유지보수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단기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신해양산업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풍력산업의 실무적인 기술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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