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 맞춤형 정비체제 구축 목표”
“한국형 원전, 맞춤형 정비체제 구축 목표”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10.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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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가] 한전KPS(주) 원자력처 - 김상철 정비기술팀장

한전KPS의 원자력 정비기술 달성목표는 해외 선진사 수준의 핵심기술 및 전문 정비인력 확보와 한국형 원전에 대한 맞춤형 정비체제 구축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5년간, 919억원)와 글로벌 정비전문가 양성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투자와 교육으로 다수의 산업재산권(등록-509건)과 국제공인 및 해외인증 특수자격자(96명)를 확보했다.

1990년 사내 정비원 자격시스템을 최초 도입해 현재, 10개 분야 44개 종목이 국가공인자격으로서 인정받아 1인당 2.52건(9,419건)의 정비원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설비 고장분석 능력 강화를 위해 양성된 전문원(106명)에 의한 국내외 기술자문과 해외 원전마케팅을 통해 원전설비 정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블루오션 전략기반 마련과 미래 무한경쟁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한전KPS의 부족기술의 확보를 위해 1993년 해외선진사인 GE사와 1994년 W/H사 등과 기술협력계약을 체결, 원전 1차 계통 증기발생기 수실정비로봇(ROSA-Ⅲ)운영 등 6개 분야와 터빈/발전기분야 정비기술 이전 등으로 핵심기술 및 전문정비 인력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원자력정비기술센터는 그동안 해외 선진제작사에 의해 수행돼 왔던 원자로 하부 핵계측관(BMI Nozzle) 및 원자로헤드 관통관 검사(ROHI)기술, 증기발생기 세정 및 검사(S/G Lancing & FOSAR) 기술, 증기발생기 전열관정비 기술,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정비기술, 안전성계통 밸브진단기술, 원전 가동중검사 기술 등 원전 주요핵심기기 검사 및 정비기술을 국산화했고 기술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또한 국내 원전 고장정지 제로화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인적실수 방지를 위한 작업관리체계 확립과 취약설비 집중관리, 고장속보 및 비상복구체제 구축 등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운영 기여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부 산하에 신설된 ‘원전 인적오류 저감 대책팀’과의 정보망을 구축하고 정비원의 인적오류에 의한 근본적인 고장정지 방지대책 방안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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