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ESS 설치 및 성과배분 계약 체결
한국지역난방공사, ESS 설치 및 성과배분 계약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4.11.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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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사에 500kWh 용량의 ESS 설치
컨소시엄 투자 및 국고 보조금으로 진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10월 13일, 분당 본사에서 회명정보통신(주) 컨소시엄(참여사 : (주)와튼, (주)지필로스)과 ‘ESS 500kWh 보급지원 사업 설치 및 성과배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하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는 분야다.

▲박영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본부장(가운데 좌측)과 한창민 회명정보통신 대표(가운데 우측)가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한 국지역난방공사가 ‘2014년 집단에너지사업장 ESS 보급지원사업’(에너지관리공단 주관) 대상사업자로 선정돼 10월에 착수된 500kWh 용량의 ESS 설치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의 70%를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받고, 30%는 회명정보통신(주) 컨소시엄의 민간투자로 진행되며, 회명정보통신(주) 컨소시엄은 향후 에너지 절감이익 등 ESS 도입을 통한 성과를 향후 5년에 걸쳐 회수하게 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에 설치하는 이번 ESS는 심야의 저렴한 전기를 충전해 최대부하 시간대에 방전함으로써 피크전력을 제어하는 설비로, 설치사업장에는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국가에는 피크전력 시간대의 전력공급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력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 기술로 주목받는 ESS 설비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설치함으로써, 국가 전력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0월 7일 강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개포지구 6개 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합장 및 강남구청과 ‘개포지구 재건축아파트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지역난방과 지역냉방을 포함한 종합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협약에는 공사의 전문 노하우가 축적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컨설팅에 대한 지원 방안도 포함돼 있다.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취임 이후 강조해온 현장중 심경영의 성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아파트 재건축 계획에 맞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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