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한울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국내기술로 성공
한울원자력본부, 한울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국내기술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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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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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기술 표준모델 개발 등 준공기념 행사 열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0월 30일 한울2발전소에서 협력사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울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0월 30일 한울2발전소에서 한울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준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증기발생기 교체는 해외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 기술만으로 시행한 것은 물론, 교체과정을 표준모델로 개발함으로써 후속 교체를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한 데 큰 의미가 있다.

교체작업은 지난 2011년 9월 시작돼 지난해 8월 한울4호기 교체에 이어 올해 10월 한울3호기 교체가 완료돼 3년에 걸친 대장정에 걸쳐 이뤄졌다.

한울 3·4호기 증기 발생기 전열관에는 상대적으로 균열에 강한 알로이-690(Alloy-690) 재질을 사용해 균열을 최소화했다.

이번 교체 작업에 사용된 증기발생기 설계 및 제작은 두산중공업이 맡았고, 설치 및 시공은 대림산업-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원자로냉각재 주배관에 개선된 용접방법을 적용해 공정을 단축했고, 레이저를 이용한 위치 정밀 측정 등 혁신공법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교체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아울러 교체작업자 피폭량, 방사성폐기물량, 산업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원자력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시행됐다.

이로써 증기발생기 후속 교체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로의 열을 증기로 바꿈으로써 터빈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원전의 핵심설비중 하나로 관막음률이 관리기준 도달 이전 장기준비 기간을 통해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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