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비전 2020 선포식’
한국서부발전 ‘비전 2020 선포식’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10.05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부발전 손동희 사장이 비전 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부발전을 2020년 세계적인 기업으로” 비전 선포
노사가 함께 비전 ‘World Best 3E Creator’ 대외 천명

2020년 매출액 5조 원, 존경 받는 국내기업 10위 등 목표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이 2020년까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nergy(에너지), Environment(환경), Expertise(전문기술) 등 3개의 가치지향점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비전인 ‘World Best 3E Creator’를 선포했다.

9월 6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이번 비전 선포식은 손동희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서부발전 임직원 및 발전노조 이주웅 서부본부위원장을 포함한 각 사업소를 대표하는 노조지부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이 참석해 노사가 함께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대외에 선포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선포식을 주관한 서부발전 박종훈 기획처장은 “우리 회사는 2020년까지 매출액 6.0% 및 설비용량 5.8%의 연평균 성장을 달성해 매출액 5조 원과 설비용량 17,000MW의 외형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존경받는 기업 10위권,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사업 비중 20% 달성 등 선진경영시스템을 갖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서부발전은 향후 2020년까지 3E(Energy, Environment, Expertise)를 가치지향점으로 설정하고 발전경쟁우위 확보, 미래성장동력 창출, 글로벌 경쟁역량 강화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4개의 장기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 서부발전 손동희 사장(사진 왼쪽)과 발전노조 이주웅 서부본부위원장이 노사 화합과 서부발전의 발전을 위한 다짐을 결의하기 위해 원형의 구에 손을 맞대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장기비전인 World Best 3E Creator를 달성하기 위해 ‘Challenge & Make a Difference’를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이 경영방침은 Process(업무프로세스), People(인재), Product(제품·사업)의 3대 분야에서 현재 모습 및 산업 내 경쟁자로부터의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한 서부발전의 중기전략이다.

서부발전은 이번에 수립된 장기 비전체계가 지속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매년 수립되는 연간 경영계획과 성과관리를 중장기 전략로드맵에 근거해 수립하고 전사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력분야 공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중장기 및 단기 전략의 정렬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손동희 사장은 “지난 4월 취임직후 중장기 전략수립 및 실행기능을 일원화하는 전략기능 위주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첫 번째 작업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향후 2020년까지의 새로운 생존 및 성장전략을 수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특히, 새로운 비전과 성장전략을 수립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모으고자 지난 7월 예정이었던 취임 100일 행사까지 연기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8월 31일 비전 2020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가로림조력사업 추진을 위해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GE와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번 중장기 전략수립 프로젝트를 마침과 동시에 두 번째 역점사업인 글로벌 인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인재양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 서부발전 직원 대표가 ‘비전 2020’ 선포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손동희 사장이 ‘비전 2020’ 선포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손동희 사장이 건배 제의에 앞서 이날 행사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서부발전 손동희 사장이 모범직원으로 뽑힌 사원들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