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전력설비 철통경계 ‘군·관·경 합동 2014 을지연습’
대테러 전력설비 철통경계 ‘군·관·경 합동 2014 을지연습’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4.09.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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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대비 전력설비 방호 및 긴급복구 훈련
실전같은 연습 전력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

▲ 한국전력과 군·경·관 합동으로 참여해 입체적으로 전개된 ‘2014 을지연습’이 두마 변전소에서 전개됐다.
전시 상황 혹은 적테러 발생 시 전력설비는 어떻게 보호될까.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8월 19일 계룡시 두마 변전소에서 ‘2014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테러에 의한 전력설비 고장발생을 가정해 배전설비 등의 고장·정전 및 화재복구와 부상자 구호 등으로 이뤄지며, 군·관·경이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에서부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훈련이다.

한국전력은 ‘201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8월 19일 계룡시에 위치한 두마 변전소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 최홍묵 계룡시 시장을 비롯, 김창수 논산경찰서 서장, 이창희 계룡대 근무지원단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한국전력, 계룡시, 논산경찰서, 논산소방서, 계룡대근무지원단 등 유관기관 소속 약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에 대한 방호와 긴급복구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 조환익 한전 사장은 2014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시 군·경·관 협조체제를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현장관계자의 초기대응 및 조치능력, 복구지원팀의 신속한 출동,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등의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력설비 복구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훈련은 한국전력과 시·도 및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변전소는 물론 송전선로 방호분야까지 협조체제를 확대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예비 변압기를 연결하기 위해 한전 관계자들이 신속하게 선로를 연결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실전같은 연습을 통한 완벽한 전력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본사 및 전국 26개 사업소에서 총 2,279명(본사 552명, 사업소 1,757명)이 참여해 주·야간연속으로 을지연습을 시행했다.

▲ 폭탄 테러로 변전소 가동을 복구하기 위해 예비 변압기를 차량으로 신속하게 옮기고 있다.

▲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신속하게 피폭 변압기를 복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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