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볼만한 책
10월의 볼만한 책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10.0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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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모두가 사랑, 한 단어>

종교전문 취재작가 김나미가 20년간의 구도여행을 통해 마주한 진리의 참모습을 담은 책, <결국엔 모두가 사랑, 한 단어>가 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구도의 길 위에서 만난 다섯 명의 생활도인의 삶에서 배우는 진리와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는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주옥같은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도를 구하기 위해, 진리를 알기 위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20년간 구도의 길을 떠났던 저자는 다섯 도인을 만나게 된다.

자기 자신에게 진리가 있다는 ‘자궁도인 김기태’, 정신적·신체적 장애가 있는 서른 명의 식구들과 함께 살면서 다 같이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누리라는 ‘목자도인 임락경 목사’, 55세의 나이에 그간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인 없다는 미국인 ‘부처도인 데이빗’, 고통을 통해 영적으로 거듭나라고 강조하는 인도의 ‘무아도인 락시미 나라얀’, 사람 곁에 살면서 혼자 있지 말아야 마음에 공부가 된다고 전하는 ‘천부도인 홍기문 수도자’가 그들이다.

이들에게 전해들은 공부를 정리한 책이 바로 <결국엔 모두가 사랑, 한 단어>이다. 이처럼  <결국엔 모두가 사랑, 한 단어>는 단순히 “왜 사느냐?”를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 또는 “의미 있게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 같은 물음에 대한 작은 지표가 되어 준다.

이 책은 도를 구하는 이에게, 진리를 찾는 이에게,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깨워 줄 깨침의 소리가 되어 풍요로운 삶을 선사할 것이다.

지은이: 김나미
출판사: 고즈윈
쪽  수: 284쪽
가  격: 11,000원


<한국부자들의 부자일지>

대한민국 국민의 99%는 열심히 살고 부지런히 모았지만 부자가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항상 ‘실천’이라는 마지막 1%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들을 부자로 만들어 줄 키워드 ‘실천’은 단순하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한국부자들의 부자일지>는 끊임없이 주장한다. 부자들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실천력’임에 분명하다고.

부자들의 자산관리와 함께 삼성금융연구소의 부자특성연구회를 통해 부자강의를 해온 저자는 그동안 전국의 부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노하우와 돈 버는 실천법, 인생목표 등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해왔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부자들의 부자일지>를 펴냈다.

부자들이 직접 밝히는 자신이 부자가 된 요소, 그리고 그들이 직접 전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노력.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은 이제 말 그대로 ‘실천’만이 남았다.

부자학 관련 도서들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그들의 마인드나 인터뷰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실천 도구를 일반인 누구나 배우고 따라할 수 있도록 공식화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한 이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부자일지를 써보면서 부자들의 노하우를 몸소 터득할 수 있게 배려한 <실천워크북>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처럼 여러 사례와 구체적 실천방안 제시를 통한 ‘부자 되는 비법’이 가득가득 담겨있는 <한국부자들의 부자일지>. 올 가을 당신의 필독서로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지은이: 문승렬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기획출판팀
쪽  수: 224쪽
가  격: 14,800원(실천워크북포함)


<환생 프로젝트>

“이렇듯 독창적인 소설이 나온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독일 유수의 언론과 독자들이 찬탄한 소설 <환생 프로젝트(원제 : Mieses Karma)>. 신선한 소재인 ‘환생·윤회사상’을 놀랍도록 재치 있는 스토리로 풀어낸 이 소설은 터지는 폭소와 함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깨달음을 동시에 선물하고 있다. 출간되자마자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톱10 안에 들었으며 “지금까지 읽은 어떤 독일소설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독자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성공과 커리어만 쫓던 한 여자의 어처구니없는 죽음과 환생을 통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놀랍고도 새로운 이야기다. 가족을 등한시했고 동료를 모함했으며 바람도 간간이 피웠던 주인공 킴 랑에. 그녀는 한 마리의 일개미로 환생한다. 그리고 자신이 쌓은 업에 따라 모르모트, 송아지, 지렁이, 딱정벌레, 다람쥐 등 끊임없이 환생의 사다리를 오르고 내리게 되는데…….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의 마음속에는 작은 깨달음이 자리하게 된다.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면 그것이 곧 천국이지 천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거대한 걸림돌 앞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그녀의 이야기는 다람쥐 쳇바퀴 속 현대인에게 보내는 유쾌한 인간승리, 따뜻한 인생예찬이다. 또한 불교의 윤회사상과 환생을 모티브로 성공과 명성을 쫓으며 사랑과 가족, 우정 등 삶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들을 놓치고 마는 현대인에게 날카롭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지은이: 다비드 사피어
출판사: 김영사
쪽  수: 367쪽
가  격: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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