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 안전, 시설 현장규제와 지역소통 강화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 안전, 시설 현장규제와 지역소통 강화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4.09.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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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월성·한울 지역사무소 개소
원전 지역사무소 및 협의체 구성 완료

▲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8월 7일 개소한 원안위 월성원전지역사무소의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가 원자력 현장규제와 지역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무소를 개설했다.

원안위는 2013년 10월 구리원전에 지역사무소를 개설하며 지역소통과 현장규제를 강화하고 나섰으며, 7월 31일 한빛원전과 8월 7일과 8일에 각각 월성, 한울원전 지역사무소를 개설했다.

원자력안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원안위 지역사무소 개소는 현장규제와 지역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원자력안전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연계해 주민 의견수렴 및 협의 등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원안위 본부 직원을 원전 현장 규제 업무를 수행하는 체제였지만, 지역사무소는 독립된 소속기관으로 신설됨에 따라, 향후 원전지역사무소장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현장 규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원안위는 한울원자력발전소에 관한 사랑을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제1회 한울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를 8월 8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역 주민대표, 지역추천 전문가, 지자체 의원·공무원과 원안위·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 운영은 매 분기마다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 지역 주민대표, 지역추천 전문가, 지자체 의원·공무원과 원안위·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울진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 발대식이 한울본부에서 개최됐다.
제1회 한울지역 협의회에서는 금년도 원안위 주요업무 계획 등을 보고됐으며, 위원장도 참석해 원자력 안전관련 지역현안 등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로써 원안위는 지난해 고리원전 지역사무소와 원자력안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한빛·월성·한울원전 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와 지역사무소 구성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규제를 강화해 사건·사고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지자체와 지역 주민과의 안전정보에 대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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