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지역 전력구 공사 추진
지자체 협조체제 및 민원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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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전력 송전선로 중 지중화 비율은 약11%정도이며, 이중 비개착식(터널)이 20%, 개착식(관로, 전력구)이 80%를 차지한다.
비개착식 전력구는 교통 및 통행의 막대한 지장 또는 지하철, 고속도로, 교량 등의 다중이용시설로 인해 굴착이 곤란한 경우 적용하고 있으며, 개착식 전력구는 주요지장시설물이 없거나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이 다소 적은 곳 등에 적용하고 있다.
경인건설처에서는 154kV, 345kV 신설 지중송전선로 건설과 기설 가공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Q 경인건설처 전력구 공사는 어떻게 이뤄지나.
A 수도권 서부지역 전력구 공사는 인천 서구 가정개폐소에서 신부평#2 구간 전력구 공사와 영서1, 2구간 공사가 진행된다.
영서~가산 전력구 공사를 포함해 공사규모는 Shield TBM 방식으로 총 공사구간은 16.2km에 달한다.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총 공사비 1,916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가정~신부평#2전력구 공사는 (주)삼호가 시공사로 총 46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신부평#2~영서 1구간 시공사는 (주)태영에서 맡았고, 신부평#2~영서 2구간은 계룡건설산업(주)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1, 2구간은 각각 645억원, 548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세 구간은 345kV 전력구 공사로 진행되며, 영서~가산 전력구 공사는 154kV가 들어선다.
영서~가산 전력구공사 시공사는 (주)삼호이며 261억원이 투입돼 전체 총 토목공사비는 1,916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전력구 공사다.
케이블 공사는 토목공사가 마무리되는 2017년 6월경 진행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 1,871억원이 투입된다.
A 지중화 사업 과정의 경중을 가리기는 어렵지만 사회적 여건을 고려할 때 안전관리가 최우선 과제다.
또한 점용허가 및 공사시행관련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민원발생 최소화 등 원활한 사업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전력구 사업의 애로점은 무엇인가.
A 전력구 사업은 주로 교통이 혼잡한 도심지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지자체 인허가 취득 시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공사 시 차로축소에 따른 교통체증 및 인근 상가, 아파트 등에서 제기하는 잦은 민원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하며 또한 비개착식으로 이뤄지는 터널공사 때도 지하철, 고속도로, 교량 등 기설 다중이용시설 근접시공에 따른 안정성 확보 문제 등 다수의 어려움이 상존한다.
Q 전력구 공사를 시행하면서 정부시행 부처간 마찰도 생길거라 여겨지는데.
A 전력구 공사를 위한 도로굴착 및 점용시에는 이중굴착 방지, 굴착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예방, 원활한 교통소통 및 적절한 도로유지관리 등을 위해 도로법 및 지자체 조례에 의거 매분기별 개최되는 도로관리심의에 안건을 상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상호 협의를 통해 사업별 시행시기 및 방법 등을 확정해 안건을 의결하게 되는데 심의개최전 지자체 도로관리 관련부서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공사에 따른 제반문제를 해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