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직원들은 습지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습지 보호구역에 소규모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벌개미취, 감국 등의 야생화를 식재했다.
울산화력의 한 직원은 “습지탐방을 통해 습지서식 식물들을 직접 확인하니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회사의 이번 활동이 생명의 보고인 자연습지의 보존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불산 고산습지는 해발 740m에 형성된 고산습지로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춰 멸종위기종인 자주땅귀개를 비롯한 170여종의 희귀식물과 삵, 노란목도리담비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신불산 습지는 2004년 2월에 그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람사습지로 추가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울산화력은 매 분기마다 신불산 습지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어 다각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활동은 창원에서 열리는 제10차 람사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렉트릭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