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역사가 살아숨쉬는
쌈바의 나라 브라질
열정과 역사가 살아숨쉬는
쌈바의 나라 브라질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4.06.09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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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월드컵 개최국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라질은 기본적으로 더운 나라에 속한다. 햇살이 강하기 때문에 여행 전에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이 좋고 특히 아마존 정글을 방문해 볼 계획이라면 벌레를 막을 수 있는 긴소매 셔츠와 비옷, 바르는 모기약이 필수다.

브라질은 계절이 한국과는 반대이기 때문에 월드컵이 열리는 6~7월은 가을이 끝나고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특히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스웨터나 재킷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_하나투어

환상의 휴양도시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 데 자네이루는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돋보이는 도시다. 하늘빛을 닮은 바다를 휘감고 있는 하얀 모래사장과 리우의 굽이치는 거리위로 솟아 있는 푸른 산, 수백 개에 이르는 조그마한 열대섬 등 실로 하늘의 축복이라 불릴 만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이다.

거대한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으로 유명한 코르코바도 언덕(Corcovado), 바다 위에 솟아 있는 것 같은 독특한 형상의 팡데아수카르(Sugar Loaf), 리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팝송의 제목으로 사용될 만큼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안(Copacabana Beach) 등 다양한 아름다움과 신선함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가득하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조깅을 한다거나 오후에 열대 우림지역을 하이킹하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 그리고 야외 시장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석상점들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들은 스쿠버나 스카이다이빙, 마운틴 트랙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매력 3S : 샌드(Sand), 선(Sun), 씨(Sea)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매력은 3S 즉 샌드(Sand), 선(Sun), 씨(Sea)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코파카바나 해변과 이파네마, 아포아도르 등의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해 보자.

또 리우 시내에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내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 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건물 자체가 뛰어난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오페라 하우스, 과나바라 궁전, 박물관, 몬로궁 등도 볼 만하다.

* 주요 여행지

거대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 (코르코바도 언덕)
코르코바도 언덕(Mountain of Corcovado)은 1931년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이 완성되기 전부터 리오 사람들이 중심지로 여겨 왔던 곳이다. 돔 페드로 1세(Dom Pedro l세)는 코르코바도 정상까지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라고 명을 내렸고, 당시 만들어진 이 길은 현재 노면전차가 운행되는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언덕 정상에 위치한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은 높이가 30m이고 좌우로 벌린 두 팔의 너비가 28m, 무게는 1,145t에 이른다.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을 사진에 담기 위해선 거의 누운 자세로 하늘을 향해 찍어야 할 정도로 크다.

동상 내부에는 리오의 시내경관과 코파카바나 해안, 이파네마 해안의 유려한 곡선까지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는 15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고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맑은 날 오후 3시에서 4시 정도가 가장 좋다. 이때는 도시에 황혼이 내려앉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구름이 가득한 날을 피할 필요는 없다. 구름을 가르고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 뒤에서 솟아나는 태양은 코르코바도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힌다.

코르코바도 언덕 위까지는 스위스제 케이블식 등산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코즈메베료 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등산전차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이고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전차에서 내린 뒤 동상까지 가려면 꽤 많은 수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높은 지대이기 때문에 강한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빵데아수카르
팡데아수카르(Pao de Acucar)는 바다의 위협으로부터 대륙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내륙 해안선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화강암과 수정으로 이루어진 언덕이다. 높이가 396m로 코르코바도 언덕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나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코르코바도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팡데아수카르 정상에서 바라보는 코르코바도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코바카바나 해안과 이파네마 해안, 주변 도시들, 대서양도 시야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바다에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바다에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팡데아수카르 정상에 가기 위해서는 산기슭의 프라이아 베르메랴 역에서 곤돌라를 이용하면 된다. 1912년에는 나무로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은 두려움을 느꼈겠지만 현재는 75명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최신식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프라이아 베르메랴 역으로 가려면 시내중심,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해안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상콘라두 해안에서 각 해변을 연결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코파카바나 해안
리우 데 자네이루하면 제일 먼저 코파카바나 해안(Praia De Copacabana)을 떠올릴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휴양지이다. 5㎞에 달하는 흰 백사장은 활처럼 굽어 있으며 1년 내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코파카바나 해안과 접해 있는 아틀란티카 대로는 고급 호텔과 맨션, 레스토랑, 카페테라스 등이 즐비해 평일 밤에도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보석상과 토산품점, 유흥장도 많아 리우 데 자네이루 관광의 중심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파네마 해안
리우브랑코 대로에서 버스에 올라 아타울포 데 파이바 거리에서 내리면 리우 데 자네이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파네마 해안(Prala De Ipanema)에 도착하게 된다. 코파카바나 해안 남단의 아르포아도르 곶을 돌면 이파네마 해안, 레블론 해안이 잇달아 있는데 이파네마 해안은 보사노바의 명곡인 ‘이파네마의 처녀’로도 유명하다.

이곳 해안가에는 고급 주택가가 형성돼 있고 레블론 해안 근처에는 고급 부티크와 레스토랑이 많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플라멩고 해안, 보타포고 해안, 우르카 해안, 베르밀랴 해안, 레메 해안, 상콘라두 해안 등이 있다.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성 세바스찬)
1552년에 처음 건축됐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의 대성당은 40년간의 건축 끝에 1954년에 완성된 것이다. 지하철 세 광장 역에 위치해 있는 대성당은 고딕양식으로 돔의 직경은 27m, 높이 65m으로 수용인원은 약 8,000명이다. 대성당의 내부에는 역대 상파울루 사제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으며 브라질의 종교사를 그린 스테인드 글래스가 특히 볼 만하다.

개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30분, 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대성당의 앞 광장에는 상파울루의 방위기점과 거리원점이 기록되어 있다.

이과수 국립공원
이과수 국립공원의 너비는 4.5km, 평균낙차는 70m로 너비와 낙차가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크다. 이 공원은 브라질 파라나 주(州) 남부를 서류(西流)해 온 이과수 강이 파라나 강과 합류하는 지점에서부터 36km 상류에 있으며, 암석과 섬 때문에 20여 개의 폭포로 갈라져서 갈색에 가까운 많은 양의 물이 낙하한다. 또한 공원 부근은 미개발의 삼림으로 뒤덮여 있어서 폭포수와 삼림, 계곡이 이루는 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국경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제일의 폭포이자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국이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호텔 등 관광시설들이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다르듯이 이과수 폭포도 브라질에서는 전체적인 폭포의 장관을, 아르헨티나에서는 좀 더 가까운 폭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275개의 폭포가 직경 3km, 높이 80m에서 낙하하고 있는 이과수는 빅토리아 폭포보다 넓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있다. 이곳의 전경은 말로 전해 들고 글과 사진으로 봐서는 절대 그 위용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이과수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Devil's Throat)이라 불리는 곳으로, 100m 밑으로 곤두박질하는 세찬 물살의 모습이 자연의 위대함에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인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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