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HK 2014, 대형 프로젝트 송도 집결
GGHK 2014, 대형 프로젝트 송도 집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4.06.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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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3개국 발주처 235개사, 국내 500여개 기업 참여
포럼에서 기술세미나, 계약수주까지 원스톱 행사로 자리매김

KOTRA(사장 오영호)는 53개국 233개 태양광 및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 및 에너지 분야 발주처들이 국내 기업 500개사와 프로젝트 상담회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인천광역시, 녹색기후기금(GCF)이 주최하고 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2014 (GGHK: Global Green Hub Korea)’는 5월 21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다.

▲ GGHK2014 기후변화포럼에 참석한 VIP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GGHK 2014 행사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GCF 제7차 이사회 기간(5.18~21)과 연계돼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300여개 환경 NGO 관계자들에게 국내 기후변화 관련 신기술을 홍보하는 기회의 장이 송도에서 열렸다.

▲ 5개 섹션으로 이루어진 상담 부스에서 국내기업들과 해외 발주처와의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500여개 국내 참가기업들은 행사기간 동안 해외 발주처와 5개섹션(신재생, 에너지효율, 수처리, 폐기물·대기, 기타)을 통해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기관(AfDB, IDB, WB) 및 UN기구(UNIDO, UNEP, UNDP)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 GGHK2014 행사를 통해 국내 업체들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스라엘 58MW 풍력발전 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1억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건설 프로젝트 등에 대해 국내업체들과의 상담이 진행됐다.

해외 저명인사들의 포럼도 눈길을 끌었다. 탄소라벨링제도의 시초로 알려진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사 다람 메셈 탄소인증 이사는 ‘세계 각국의 탄소거래제도 운영현황과 기업들의 동향’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내년에 도입할 탄소거래제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방안도 제시됐다.

세계 4대 건축설계기업인 아드리안스미스고든길(AS+GG)사의 오세황 부회장은 ‘저탄소시대의 빌딩 에너지효율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2014는 기술세미나와 계약이 활발하게 오간 행사였다. 사진=Green Triangle 2.0세미나에서 ‘개발국가에서 그린성장을 위한 글로벌 기술지원 전략’으로 강연하는 GTC의 Sang-Baek Chris Kang 디렉터.
또 Green Triangle(GCF, GGGI, GTC) 2.0 세미나를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딘에너지는 기존 대형 수평형 풍력발전 대신 효율성을 극대화 한 소형 수직형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로, 이번 행사를 통해 영국과 요르단 발주처와 계약체결이 이뤄졌으며, 터키·몽골·중국 발주처에서도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GGHK 2014를 찾은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오딘에너지 수직형 풍력발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주의깊게 설명듣고 있다.
디에치엠은 우크라이나 Intergo SD사와 200만달러 규모의 바이오 가스 플랜트 납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계장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활용한 발전 프로젝트로서 우크라이나 정부입찰에서 수주한 Intergo SD사에서 DHM사 설비 가동현황을 확인 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성솔라는 헝가리에 2백만달러 규모의 2MW급 태양광발전소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그린프라는 중국에 하수처리장 슬러지 탈수 설비 공급 MOU를 체결했다.

▲ GGHK 2014에 참가한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 VIP 내빈들이 GGHK 2014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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