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경주 원전시설 현장 직접 점검
윤상직 장관 경주 원전시설 현장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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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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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3주기 맞아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방폐장·신월성 2호기 건설 직원들 격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후쿠시마 사고 3주기를 맞아 3월 10일 중저준위 방폐장과 신월성 2호기 등 경주지역 원전 관련 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의 이번 점검은 후쿠시마 사고(2011년 3월 11일) 3주기와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을 맞아 주요시설인 원전의 안전관리 실태점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산업부는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2월 15일~3월 31일)동안 석유·가스시설 등 주요 대형 공사현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 시설을 점검했다.

▲ 중저준위 방폐장을 방문한 윤상직 장관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윤 장관은 먼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 현장을 찾아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막바지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신월성 2호기에서는 원자로 건물 내부까지 꼼꼼히 살펴본 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장관은 이어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직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원전과 관련된 모든 종사자가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새롭게 출발하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 최우선’의 문화를 정착하고, ‘엄정한 윤리의식’으로 비리를 근절하는 동시에 ‘원전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안전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윤상직 장관이 신월성 2호기 원자로 건물 내부를 순시했다.
이와 함께 우리 원전산업이 이제는 세계를 향해 도약해야 할 시점이며, 국내 원전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면서 동시에 세계시장으로의 진출도 확대해 나가기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이러한 당부사항이 담긴 서한을 오찬에 참여한 직원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이와 별도로 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관련 공공기관 2만여 임직원 전체에게도 차후 전달했다.

이어 윤 장관은 한수원 경주 본사사옥 기공식에 참석해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 하에 경주시와 한수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출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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