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中企 협력사와 성과공유금 1억원 전달
남부발전, 中企 협력사와 성과공유금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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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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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통해 아시아 어린이 교육사업 후원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 협력사와 조성한 성과공유금으로 아시아 어린이 구호활동에 나섰다.

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3월 17일 중소기업 협력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본사를 방문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에 아시아 어린이 구호활동을 후원하기 위한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 1억원은 남부발전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성과 가운데 일정비율을 공유한 재원이다.

과거에는 성과공유금을 회사 수익으로 활용했으나,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아시아 어린이의 교육사업 후원과 중소기업 해외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통한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자 유니세프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지난해 7개사에 불과했던 성과공유펀드 참여 협력사는 올해 12개사로 증가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유니세프가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지정하는 국가에서 어린이 구호를 위한 전력공급 사업에 우선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며 “유니세프의 국제적 구호 네트워크를 해외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해외사업을 진행 중인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서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어린이 구호 사업을 펼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잠재적인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향후 신규 판로를 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브랜드 신뢰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채율 절감을 위해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희망의 빛은 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 기부로 지난해에 이어 총 2억원의 성과공유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성과공유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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