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외 1편
몬스터 외 1편
  • EPJ
  • 승인 2014.03.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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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감독 황인호 ◆출연 이민기, 김고은 ◆개봉 3월 13일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 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영화 <몬스터>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연쇄살인마와 미친 여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빠른 전개 등이 어우러져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기존 스릴러 작품들이 사건의 흐름에 초점을 맞췄다면 <몬스터>는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려 사건감 있는 스토리를 강조한다. 기존 스릴러에 등장했던 사이코패스보다 더 지독하고 냉혹한 살인마 ‘태수’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목표물을 맹렬하게 추격하는 괴물 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또 제대로 미친 여자 ‘복순’은 순수한 모습에서 지독한 모습으로 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지금까지 본적 없는 강렬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스릴러 영화들이 쫓고 쫓는 자의 대결을 대등한 위치에서 진행, 긴장감을 선사하며 재미를 줬다면, <몬스터>는 대등한 위치가 아닌 강한 존재와 약한 존재의 대결로 접근했다는 설정이 흥미를 유발시킨다.

특히 그 동안 스릴러 장르에서는 자신의 소중한 것을 빼앗겨 살인마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 남성 캐릭터가 부각됐던 반면,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에 맞선 나약한 여성 캐릭터를 함께 부각시켜 한층 진화된 스릴러로 기대를 모은다.

파괴적이며 강렬한 캐릭터 감정에 집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몬스터>는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와 감각적으로 구성된 이야기 전개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두 괴물의 치열한 대결을 보줄 예정이다.

노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엠마 왓슨 ◆개봉 3월 20일

거대한 스케일과 긴장감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재난 블록버스터. 재난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으로 남아있는 ‘투모로우’와 ‘2012’에 이어 <노아>가 개봉을 앞두며 재난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다시 쓸 예정이다.

<노아>는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세상을 집어삼킬 대홍수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이미 새로운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또 주인공 ‘러셀 크로우(노아)’가 그려내는 위대한 드라마는 기존 재난 블록버스터를 뛰어 넘는 깊이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 레슬러’와 ‘블랙스완’으로 탄탄한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인류 최초의 재난을 스크린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엠마 왓슨, 안소니 홉킨스, 로건 레먼 등 화려한 캐스팅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예고한다.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유일한 인물 ‘노아’(러셀 크로우). 그는 대홍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거대한 방주를 짓기 시작한다.

방주에 탈 수 있는 이는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의 암수 한 쌍과 노아의 가족뿐이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를 조롱하기 시작하고 가족들 간의 의견 대립마저 생겨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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