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에티오피아에 생활자립형 기술훈련센터 건립
전력거래소, 에티오피아에 생활자립형 기술훈련센터 건립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4.01.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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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와 글로벌 사회공헌 협약 체결
예카지역 주민 소득증대 위한 교육 실시
전력거래소가 아프리카 대륙에 희망의 빛을 전달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해 12월 17일 본사 반디회의실에서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글로벌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에티오피아 예카지역에 생활자립 기술훈련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12월 17일 굿네이버스와 글로벌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송재 전력거래소 노조부위원장,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 디바바 아브데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진우 노조 위원장, 강호상 기획본부장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예카지역은 높은 실업률에 따른 심각한 빈곤문제로 생활자립 기술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에 착안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기술훈련센터를 건립하고, 굿네이버스를 통해 운영함으로써 예카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희망의 빛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의 이번 국제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으로 파병됐던 참전용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예카지역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뜻 깊은 의미가 있다. 또 지난해가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 간 수교 50주년이어서 양국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아브데타 주한 에피오피아 대사는 “에티오피아는 빵과 식량보다는 빵을 만드는 기술과 산업을 키울 수 있는 기술이 더욱 필요하다”며 “60여 년 전 에티오피아 젊은이 122명이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오늘의 한국은 에티오피아를 위해 수만명이 기부와 봉사를 시행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생활자립 기술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에티오피아 예카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빈곤감소를 위한 각종 교육과 전력설비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술훈련센터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설비가 예카지역의 어려운 전력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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