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전력거래소 - 계통운영·전력수급 안정화에 집중
[특집] 전력거래소 - 계통운영·전력수급 안정화에 집중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4.01.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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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BIM 기법 등 첨단기술 적용
24시간 무정전 전원공급시스템 구축

2011년 12월 나주 신사옥 착공에 들어간 전력거래소는 오는 6월까지 본사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설된 서울급전소 잔류인원 18명을 제외하고 300여 명이 나주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74% 공정을 마친 상태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들어설 신사옥은 4만4,119㎡ 부지에 건축연멱적 7,649㎡,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매입비 183억원을 포함해 80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서울급전소를 포함해 총 1,790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전력거래소는 KEMS 등 전력거래시장 핵심설비의 안정적 이전에 역점을 두고 본사이전을 추진 중이다. 6만5,500MW 규모의 전국 발전설비에 급전지시를 내릴 중앙급전소의 경우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 했다.

또 다차원 가상공간에서 시설물을 미리 모델링함으로써 설계 오류와 시공 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동시에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3차원 BIM 설계 기법을 도입했다.

특히 24시간 무정전 전원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금천변전소와 나주변전소에서 2중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UPS(160kVA×병렬식 2set), 비상배터리(720셀/90분 백업), 디젤발전기(1,250kW×2대) 등을 완비했다.

전력거래소는 신사옥 건설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술과 공법을 적용했다.

자연채광과 환기를 비롯해 창면적비 최소화(34%), 2중 외피(double skin), 옥상 녹화 등의 건축기술을 도입해 에너지절약에 적극 대응한다. 또 빙축열 시스템과 전산실 냉·열복도 시스템, 고효율 LED 100% 적용, 조도감지 센서 조명 제어 등의 그린에너지 설비도 대거 적용한다.

특히 지열(498.58kW), 태양광발전(32.20kW),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14.94kW)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에 10억원 상당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그린에너지 건물 건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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