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국중부발전 - 봉황산 역동성과 서해의 가치, 디자인에 반영
[특집] 한국중부발전 - 봉황산 역동성과 서해의 가치, 디자인에 반영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4.01.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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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청정에너지로 지역과 함께 발전할 것
자연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OFFICE PARK’

충남 보령으로 올해 11월 이후 이전 예정인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본사 사옥부지 고도제한 해제를 둘러싼 우여곡절을 모두 극복하고, 작년 5월 착공식을 가진 후 순조롭게 본사 신사옥을 건설 중에 있다.

중부발전은 2009년 6월 보령시 구 대명중학교 일원으로 본사 이전부지를 선정하고, 2011년 5월 본사사옥 설계공모 시행했다. 같은 해 10월과 12월에 각각 본사 사옥부지 고도제한과 본사 사옥부지 주거환경정비구역이 해제됐으며, 2012년 7월에야 본사 사옥 건축허가 승인울 받았다. 결국 2012년 11월에 본사 사옥 신축공사 계약 및 착공이 이뤄질 수 있었다.

중부발전 본사 신사옥은 건축면적 4,935㎡(건폐율28.2%), 연면적 2만4.874㎡(건폐율92.5%)로 지하2층 지상12층으로 올해 11월 준공 목표로 건설된다.

지난해 5월 중부발전은 보령시 대천동 현장에서 본사사옥 신축공사 착공식을 시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 김태흠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옥건물의 입면 디자인은 보령시를 에워싼 봉황산의 역동적인 기운과 서해바다의 드넓고 아름다운 가치를 반영했고, 건물의 경사지붕과 처마 등을 이용하는 등 자연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여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패시브디자인과 지열·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효율 1등급의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설계됐다.

또 재활용 친환경·녹색제품 사용과 녹지공간 및 생태공원을 구성해 친환경 건축물로서 조화를 이루며 지능형건축물, 초고속정보통신 등 최신의 스마트 빌딩으로 건축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등 자연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OFFICE PARK’ 설계개념을 도입해 명실상부한 보령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발전 보령 이전에 따라 지방세수 증가와 직원거주에 따른 생활비 사용 등으로 연간 약 90억원의 지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지난 2007년4월 국가균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남 보령시로 지방이전 계획을 승인받고, 보령시와 본사이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 본사가 보령시에 자리를 잡고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보령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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