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운영규칙 체계와 형식 전면 개편, 역량 집중”
“전력시장운영규칙 체계와 형식 전면 개편, 역량 집중”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9.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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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家] 임주성 시장분석팀장

“전력거래소는 국제시장감시자회의(EISG : Energy Intermarket Surveillance Group) 등을 통해 시장감시 기법과 현안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해왔다. 욕심을 부린다면 우리나라보다 앞서 시장감시를 활성화하고 성공적인 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의 제도와 사례 몇 가지를 올해 중점업무에 벤치마킹했으면 한다.”

임주성 시장분석팀장은 “전력거래소는 전기사업법상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따라 전력시장을 공정하게 운영할 임무를 부여 받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력시장이 규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Market Compliance)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분석팀은 규칙의 개정, 분쟁의 조정, 시장정보의 공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전력시장운영규칙의 운영 및 구현’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시장분석팀은 올해 실시간으로 시장을 모니터링 하는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동안 전력시장운영 경험을 피드백 해 전력시장운영규칙의 체계와 형식을 전면 개편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임 팀장은 “시장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 도구, 제도가 갖춰져야 하는데 전년도까지 시장감시지표의 개발과 시장분석보고서의 체계구축이 완료됐고 이에 따라 시장분석 방법은 갖춰졌다고 본다”며 “올해 추진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시장참여자들에게 정확한 시장운영기준과 정보를 전달하고 보다 효율적인 시장조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시장분석 부분이 다소 생소한 영역이고 감시와 규제를 하는 업무로 인식돼 시장참여자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임 팀장은 앞으로 시장의 기반이 다져지고 시장분석팀이 시장참여자들이 정한 규칙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보다 더 노력한다면 시장참여자의 참여가 어느 분야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의 일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특히 시장분석 업무는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사회과학적 소양과 법률적 이해를 구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해외로 눈을 돌려 적극적으로 감시기법과 시장운영사례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

임 팀장은 “우리 팀의 4대 중점업무의 첫 번째로 시장감시와 분석을 수행할 ‘전문인력 양성’을 설정하고 팀원들의 경험과 능력 배양에 무엇보다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무엇보다도 개척자로서의 자부심과 이에 상응하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공부할 것”을 팀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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