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원 한국수력원자력 박사
한국인 최초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 의장 선임
황태원 한국수력원자력 박사
한국인 최초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 의장 선임
  • EPJ
  • 승인 2013.12.1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 : Information System on Occupational Exposure) 차기 의장직에 한국인 최초로 한수원 중앙연구원 방사선환경연구소장 황태원 박사(56세)<사진>가 선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황 박사가 11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NEA 본부에서 개최된 ISOE 23차 총회에서 제11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1월 21일 밝혔다. 1992년 ISOE 창설 이래 한국인이 의장직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황 박사의 임기는 2년(‘15년~‘16년)이다.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공동 창설한 기구로, 세계 29개국의 70개 원전사업자와 25개 규제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ISOE는 4개 지역 기술센터(IAEA, 유럽, 북미, 아시아)를 운영하며 방사선방호 전문가그룹을 통해 원전 종사자의 피폭방사선량 및 방사선안전관리 기술들을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황 박사의 의장직 선임으로 세계 5위 원전강국으로서 방사선안전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APR1400 등 차세대원자로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ISOE의 해외 원전 벤치마킹, 아시아지역 심포지움 개최(‘07년 및 ‘10년) 및 총회 참석 등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국내 원전종사자의 방사선안전성 제고에 활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