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외 1편
집으로 가는 길 외 1편
  • EPJ
  • 승인 2013.12.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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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감독 방은지 ◇출연 전도연, 고수 ◇개봉 12월 12일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에서 30대 한국인 주부가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됐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여자는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너는 내 운명’,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도가니’ 등 실화를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한 화제작을 잇는 또 한편의 영화가 올 겨울, 대한민국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대서양 건너 1만2,400km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낯선 타국의 교도소에서 재판도 없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 한 여성이 겪은 충격적인 사건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다룬 <집으로 가는 길>은 사건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영화 최초로 카리브해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한국은 물론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3개국에 걸친 로케이션 대장정을 통해 실제 프랑스 오를리 공항, 프랑스대사관, 도미니카 나야요 여자 교도소 등 전례 없던 촬영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카리브해의 눈부신 풍광을 담아내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엔더스 게임

◇감독 개빈 후드 ◇출연 해리슨 포드, 아사 버터필드, 벤 킹슬리 ◇개봉 12월 24일

<엔더스 게임>은 외계 침공 이후, 멸망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된 영웅 ‘엔더’가 사상 최대의 우주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이번 작품은 ‘SF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소설 ‘엔더의 게임’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원작 기반의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로 주목받고 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연출했던 개빈 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트랜스포머’, ‘아바타’, ‘아이언맨’ 등의 대작을 탄생시킨 세계 최고의 시각효과팀인 디지털 도메인이 원작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비주얼을 완성시켜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휴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사 버터필드가 지구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선택받은 영웅 ‘엔더’ 역을 맡아 열연하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해리슨 포드, ‘아이언맨3’의 벤 킹슬리, ‘헬프’의 비올라 데이비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깊이 있는 감동까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지금 이기지 못하면 영원히 승리할 수 없다. 외계 종족 ‘포믹’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뒤 우주함대를 결성한 인류는 지구를 지켜낼 단 한 명의 영웅으로 뛰어난 지능과 천재적 전략을 지닌 ‘엔더’를 선택한다.

외로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철저한 훈련과 시뮬레이션 전투를 통해 우주함대 최고의 지휘관으로 성장한 엔더에게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인류 미래가 걸린 최후의 우주전쟁뿐이다.

이길 것인지, 지배당할 것인지 모든 것을 건 최후의 우주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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