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력기술 新영역 교류협력 확대 모색
한·중 전력기술 新영역 교류협력 확대 모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11.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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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중국전력기업연합회, ‘한·중 전력기술 컨퍼런스 2013’ 개최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 등 기술개발·표준화·정책방향 상호 교류
▲ 대한전기협회와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10월 30, 31일 양일간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한·중 전력기술 컨퍼런스 2013’을 공동 개최하고 양국 전력산업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전력기술 분야 새로운 영역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10월 30, 31일 양일간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중국전력기업연합회(이사장 Liu Zhenya)와 공동으로 ‘한·중 전력기술 컨퍼런스 2013’을 개최하고 양국 전력산업의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한·중 전력기술 컨퍼런스 2013’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인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전기협회와 중국전력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첫 번째 컨퍼런스로 전력기술과 기술기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전력산업계의 최대관심사인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에 관한 양국의 기술개발, 표준화, 정책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1,188개 회원사를 가진 전국적 전력업계 협회로서 발전, 전력망, 전력공정, 과학연구, 서비스 등 전력공업산업의 각 부문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기관 성격과 기능은 대한전기협회와 비슷하다.

이날 컨퍼런스는 양국 전력산업계 주요인사와 전력산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기술과 기술기준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우리 측 주제발표는 ▲윤용범 한전 전력연구원 처장이 ‘한국의 대규모 전력계통에 적용되는 대용량전력저장시스템’을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스마트그리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정책 방향’에 관해 발표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Zhang Dongxia 국가전망공사 산하 전력과학연구원 부소장이 ‘Technology Development and Standardization of Smart Grid in China’를 ▲Xu Guosheng 중국전력투자집단공사 부국장이 ‘Achieve Low Carbon and Clean Development to Build a Beautiful China’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연례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며 전력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 김무영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 전력분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 전력분야 상호 협력 발판 마련”

김무영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댄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무영 상근부회장은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의 연구개발 및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미 세계 각 국가들은 이 분야의 다양한 정책수단 및 기술전략 등을 내세워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협회는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국가 정책에 부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과 중국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계기가 돼 앞으로 전력분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왕즈쉬엔(Wang Zhixuan)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비서장의 축사 모습
김병숙 한전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기술 동반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컨퍼런스 행사가 열린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스마트그리드와 ESS 분야에서 정보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왕즈쉬엔(Wang Zhixuan)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비서장은 “현재 기후변화, 환경, 자원 등 문제점들이 산재한 가운데 한·중 양국이 서로 협력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중 전력업계 간 합작은 잠재력이 있고, 문화적으로도 소통이 용이하기 때문에 교류와 합작을 증대시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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