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새터민에 사랑과 희망 전달
포스코에너지, 새터민에 사랑과 희망 전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8.0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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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환경개선 지원 나서
벽화그리기로 장래 꿈 공유

포스코에너지(사장 오창관)가 새터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0여 명과 포스코에너지 희망 에너지 대학생 봉사단 10여 명은 7월 18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새터민을 위한 복지시설인 겨레얼 대안학교를 방문해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가졌다.

겨레얼 대안학교는 한글이 서툴러 정규교육기관 적응이 어려운 새터민 자녀들에게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으로, 새터민 자녀들이 한글 미숙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2011년에 설립됐다. 정부의 예산 지원이 많지 않아 학업을 위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대안학교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도배 및 장판 교체, 벽면 도색 작업 등 환경개선활동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오창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대학생 봉사단은 새터민 아동들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학교 외벽에 벽화로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아이들은 나무와 새들이 그려진 벽화 한쪽에 장래 희망을 담은 ‘DREAM 액자’를 써 붙이며, 꿈과 희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오창관 사장은 아이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를 한 자리에서 “나눔이란 함께 했을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이라며 “오늘 봉사활동의 구호가 ‘희망에너지, 사랑나눔’인 것처럼 새터민들과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5월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에너지빈곤층 주택 개보수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 협약’을 맺고, 정부 지원이 없는 취약한 영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LED 전등 설치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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