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남해를 지켜나가는 하동화력
청정해역 남해를 지켜나가는 하동화력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09.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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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가는 길] 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 하동화력본부 전경
장주기(1000일) 무고장 운전 달성(3호기-06.12, 1호기-07.06, 5호기-07.07), 전호기 연간 무고장 운전 달성 2회(2003, 2006), 경향 전기 에너지 발전 부문 장려상(2005), 환경친화기업 지정(05~08),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06.11), 산업안전 경영대상 2회 연속 수상(2006,2007), ISO 9001·ISO 14001·KOSHA 18001 등 국제 인증 취득 및 2001~2006년까지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 경력. 이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가 남긴 주요 발자취다.

최신형 고성능 배연탈황설비 설치 및 밀폐식 석탄하역기 설치 등으로 완벽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갖추고 발전소 건물을 옥내화 하는 한편 방풍림 시설 및 조경 사업으로 발전소의 공원화에 앞장서며 90%의 높은 기자재 국산화로 국가 경제력에도 한 몫 하고 있는 하동화력본부.

1997년 1호기를 준공한 이후 2009년 6월 7,8호기가 완성되면 4000MW의 설비용량을 지니게 되는 하동화력본부가 발전소가 가진 대외적 신뢰도처럼 발전소가 들어선 지역과도 어떻게 신뢰관계를 쌓아가고 있는지 알아보자.

 

▲ 가전제품전달식
지역민들의 숙원사업과 주민 복지를 함께 고려한 체계적 지원

하동화력본부의 주변지역지원사업의 대상은 하동군 3개면(금성, 금남, 고전면), 남해군 2개면(설천, 고현면), 광양시 1개동(태인동) 등 6개 동·면이 포함된다. 하동화력은 전기사업법 제 49조 전력산업기반기금에 의거해 이들 지역에 발전소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사업 및 주민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기본지원사업 등의 방식으로 주변지역민들의 생활에 보탬을 주고 있다.

우선 특별지원사업부터 알아보자. 하동화력본부는 하동 1~6호기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사업으로 2005년 기준 총 260억 원을 지원했다. 1997년도 하동광역상수도(1차)에 47억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남해 서면·고현·설천 어촌 기반시설 건설, 남해군 문화 체육센터 건설, 금성면 해안도로개설 및 생활체육공원조성, 하동군 장학재단 설립, 금남중·고 실내 체육관 건립 등이 그간의 실적이다. 하동화력은 특히 하동군의 경우 광역상수도 사업에, 남해군의 경우 어촌기반시설 건립에 힘을 쏟았는데 이는 지역의 대규모 숙원 사업으로써 앞으로 지역발전에 지속적인 견인차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지원사업은 크게 소득증대사업, 공공시설사업, 사회복지사업, 주민복지지원사업, 기업유치지원사업, 전기요금보조사업, 육영사업 등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하동화력본부는 그간 공동창고·농로포장·방파제 건설 등 소득증대사업으로 58억 원, 복지회관·마을회관·상하수도 시설 건립 등 공공시설지원사업으로 150억 원, 주변지역의 기업설립 촉진 및 운영을 위한 융자 등 기업유치지원사업으로 29억 원,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저금리 융자 등 주민복지지원사업으로 10억 원, 장학사업·문예대회·교육기자재지원 등 육영사업으로 91억, 사회복지사업으로 2억8000만 원 등의 지원을 진행했다.(2006년 말 기준)

 

▲ 장학금 전달식
하동화력의 장학금 및 교육환경개선 사업, “교육은 그들에게 또 다른 희망”

기본지원사업 중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육영사업부분. 하동화력본부는 주변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의 성적과 집안 사정 등을 고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장학제도로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하동화력본부 기획관리부의 조용일 홍보과장은 하동화력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하동화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 올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저절로 긍지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지방에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많아요. 그런 가정의 아이들 중 일부는 올바른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 아이들에게 하동화력의 장학금 지원은 큰 힘이 됩니다. 교육은 그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거든요. 때문에 저희 하동화력에서는 단순한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 기자재 지원, 무료 급식과 통학버스 제공 등으로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답니다.”

 

▲ 축구행사 지원
다양한 부분에서 지속적인 노력, 7,8호기 건설로 더욱 큰 기대

하동화력본부는 또한 지역주민의 고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간 본부 직원의 12.4%에 달하는 73명의 직원들을 지역연고자들로 채용했고 협력업체 직원의 경우 채용율의 24.9%에 달하는 353명을 채용했다. 이는 전체 2000여명의 하동화력본부 및 주변 협력 업체 직원들 중 21.3%에 해당하는 비율로써 하동화력본부가 주변 지역의 인재 채용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는가를 반증하는 실질적인 지표라 할 수 있다.

또한 2006년 기준 35억 원에 가까운 지방세를 납부함으로써(2005년 하동군 지방세입예산 중 24.1%) 하동군의 제정에도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품구매·공사발주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하동화력 한마음봉사단’의 활동을 비롯해 이웃사랑 운동 실천 및 연중 사회봉사활동도 실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는 봉사의 손길도 활발하고 지원들의 성금과 회사 지원금을 더해 봉사기금을 조성,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2009년 준공예정인 7,8호기 건설에 따른 유치관련 사업비 167억 원도 지역민들의 힘이 될 예정이다. 또한 그로 인한 지역주민 고용 창출(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2백만 명 투입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증가, 건설완료 후 상시 근무 직원 265명 증가), 지원사업기금 대폭 증액으로 주민숙원사업 해소,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납부액 증대로 인한 지역개발 기여(매년 약 3억 원의 지방세 납부액 증대로 30년 가동 기준, 90억 원 지방세 증대 효과), 전력·용수·도로·항만 등 기업 입지 선정 시 제반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기업유치 용이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의 이점이 이미 충분히 가시화되어 있는 한편, 기대되고 있다.

▲ 하동화력본부 홍보팀원들(왼쪽부터 배정혁씨, 김해숙, 조용일 홍보과장, 조봉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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