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이긴다 외 2편
신뢰가 이긴다 외 2편
  • EPJ
  • 승인 2013.08.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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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이긴다
데이비드 호사 저 / 방영호 역 / 알키 / 1만4,800원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새로운 화두가 된 것은 ‘위기관리’다. 몇 개월 사이 유명 기업들의 잘못된 영업 관행과 욕설 파문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쇄도했다. 이 기업들은 ‘라면 상무’, ‘빵 회장’, ‘욕설 우유’ 등의 별명이 붙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기업, 명성을 떨치며 존경받던 리더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이든 개인이든 정치가, 사업가 혹은 종교 지도자든 위대한 리더와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신뢰’다. 신뢰받는 리더나 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을 지속시키지만, 신뢰를 잃은 리더나 조직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저자는 신뢰를 눈에 띄는 능력이며, 극적인 결과를 낳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신뢰받는 리더는 조직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신뢰받는 영업사원은 거래계약을 늘려 큰 실적을 거두며, 신뢰받는 부모는 자녀들로 하여금 자율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신뢰받는 교사는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며, 신뢰받는 기업은 확보된 충성고객의 자발적 홍보로 매출이 극대화된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 앨리슨 리 공저 / 비즈니스북스 / 1만3,500원

가장 어려운 현안 중 하나가 바로 ‘국가는 부유해졌는데 사람들은 왜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가?’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아니, 정말 행복해지는 방법이란 게 있기는 한 걸까?

앤서니 그랜트 박사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행복’이란 주제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행복지수를 상승시킬 객관적인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단순한 심리적 만족감이 아닌 과학적 데이터로 입증할 수 있다면 모든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ABC TV와 함께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초유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 나라의 행복지수를 뒤바꾸고, 호주를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만든 초대형 심리 프로젝트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을 사랑하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새로운 시작을 감사하라는 식으로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을 강요했던 기존의 행복법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자료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과학적 접근법을 고안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8가지 방법을 이 책으로 확인해보자.

나는 시골에서 텃밭하며 살란다
김명섭 저 / 행복한 세상 / 1만5,000원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사회가 되면서 60세 은퇴자는 고령자축에도 끼지 못한다. 직장은 없고 노인정에서도 받아주지도 않는 젊은 고령자는 갈 곳이 없다. 이것은 ‘은퇴 후 남은 삶의 기간 동안을 버틸 수 있는 돈이 있느냐’와는 또 다른 차원의 고통이다.

은퇴자들이나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돈 다음으로 걱정해야 할 것은 남아도는 시간과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건강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지, 무료한 시간만 보내면 치매에 빨리 걸리는 것이나 아닌지 등을 생각하면 불안이 가중되면서 우울해지기 십상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문제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생각해 나가야만 한다.

은퇴 후 40년이라는 긴 시간을 우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은퇴가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하기 나름이다. 만약 당신이 시골에서의 텃밭을 선택한다면 은퇴를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골 텃밭이야말로 은퇴 후에도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평생직장으로 삼을 수 있고 건강, 취미, 노후자금 절약, 부부관계 등의 모든 측면에서 윤택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 중의 하나라는 점에 당신도 공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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