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LG전자와 수요관리 시범사용 MOU 체결
KEPCO, LG전자와 수요관리 시범사용 MOU 체결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3.07.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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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어컨 상황별 맞춤형 부하 제어
고객 피해 최소화·전력피크 효율화 방안
전력낭비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시스템에어컨의 부하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 KEPCO와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 피크관리를 통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관리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
KEPCO(한전, 사장 조환익)는 지난 5월 15일 삼성동 본사에서 시스템에어컨 피크관리를 통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LG전자와 수요관리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 착수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전체 전력수요 중 냉·난방수요 비율은 하계 냉방이 25% 이상, 동계 난방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건물 냉·난방기기 원격관리시스템의 On/Off 방식 제어가 아닌 상황별 맞춤형 부하제어를 목표로 한다.

LG전자의 TMS Ⅱ(시스템에어컨 원격 통합관리시스템, Total Management System Ⅱ)와 KEPCO의 부하관리 서버를 연계하고, 고객의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전력피크제어, 온도제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의 쾌적성 피해는 최소화하면서도 전력피크는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KEPCO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하제어 방법의 확보, 고객의 입장에서는 시스템 설치비용 부담이 감소됨으로써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KEPCO는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건물 냉·난방기기 원격관리시스템과 통합해 냉·난방부하 제어분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9월까지 약 4개월간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KEPCO와 LG전자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이라는 국가 현안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기여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KEPCO 관계자는 설명했다. .

앞으로도 KEPCO는 전력수급분야의 안정을 목표로 효율적인 신규 수요관리 프로그램의 꾸준한 개발을 통해 적극적인 수요관리 노력을 다 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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