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절전포인트제·CPP요금제 시행
KEPCO, 절전포인트제·CPP요금제 시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3.07.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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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극심한 전력난 대비 범국민적 절전 유도
CPP 대상 5천kW 미만 일반용·산업용까지 확대
KEPCO(한전, 사장 조환익)은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되는 이번 여름에 범국민적 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용 주택용을 대상으로 하는 절전 포인트제와 일반용‧산업용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관리형 선택요금제(Critical Peak Pricing, 이하 CPP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6월 13일 밝혔다.

주택용 절전포인트제는 주거용 주택용 고객(아파트 포함)을 대상으로 8~9월분 요금에 시행되며, 기준사용량(2010~2012년 해당 월 평균 사용량) 대비 20% 이상 절감시 해당월 전기요금의 일정부분을 절전포인트(1포인트 당 전기요금 1원)로 적립하고, 올해 말까지 고객이 희망하는 월의 전기요금에서 감액하는 제도다.
절전포인트는 기준사용량 대비 사용전력량을 30% 이상 절감시 해당월 전기요금의 10%, 20%이상 30%미만 절감시 해당 월 전기요금의 5%를 지급할 계획이다.

▲ CPP 요금 예시
CPP 요금제는 7~8월 중 피크일을 10일 지정해 지정된 피크일의 최대부하시간대(오전 11~12시, 오후 1~5시) 사용전력량 단가를 현행 단가보다 3.4배 수준으로 높이고, 지정일의 다른 시간대 및 비 지정일의 모든 시간대의 단가를 0.8배 수준으로 낮춰, 고객은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피크일의 최대부하시간대 사용량을 낮은 단가의 비피크일 또는 다른 시간대로 이전해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이다. 대상고객은 지난 동계 계약전력 3천kW 미만에서 5천kW 미만 일반용‧산업용 고객으로 확대했다.

이번 하계에는 실질적인 피크감축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별 고객의 기준부하 대비 일반용은 5%, 산업용은 10% 이상 감축을 해야만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용 절전포인트제는 7월 24일까지 KEPCO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KEPCO Cyber지점(http://cyber.kepco.co.kr), 해당지역 KEPC 지사에 신청 가능하며, CPP 요금제는 6월 말까지 KEPCO 지사에 신청한 고객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KEPCO는 주택용 절전포인트제, CPP요금제 등을 통해 올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전기사용 절약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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