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그린파워, KB‧외환은행과 금융약정 체결
대구그린파워, KB‧외환은행과 금융약정 체결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7.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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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81억원 규모… 최저금리로 조달해
금융비용 절감으로 사업성 개선될 전망
대구그린파워(사장 김영호)가 총 4,781억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추진에 돛을 달았다.

대구그린파워는 6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국민은행과 한국외환은행의 공동주선으로 총 4,781억원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 김영호 대구그린파워 사장(왼쪽)과 박충선 국민은행 본부장이 프로젝트 금융 약정 체결 후 약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각각 50%로 구성되며, 고정금리는 건설기간 5.4%, 운영기간 5.3% 금리를, 변동금리는 건설기간 기준금리+1.3%, 운영기간 기준금리+1.2%로 기존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대비 최저금리로 조달해 금융비용이 절감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롯데건설, 대성에너지, 비에이치아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대구혁신도시(동구 신서동 일원)에 총사업비 6,375억원을 투자해 415MW 규모의 친환경발전소를 내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대성에너지에서 추진하며, 책임운영은 최대주주인 남부발전이 담당한다.

이번 건설이 완료되면 약 4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백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부족한 전력예비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재홍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은 “발전소의 적기 준공으로 2014년도 하계피크에 기여함은 물론 안정적인 발전수익 확보로 출자사와 금융기관이 상호 Win-Win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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