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본부구현, 대구사업본부
2년 연속 최우수 사업소 달성 위해 ‘거침없는 하이킥’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본부구현, 대구사업본부
2년 연속 최우수 사업소 달성 위해 ‘거침없는 하이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9.01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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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한전 대구사업본부

▲ 한전 대구사업본부 사옥 전경.
한전 대구사업본부는 1911년 대구전기(주)로 발족한 이래 1998년 대구지사로 명칭이 변경된 후 독립사업부제 발족에 따라 2006년 9월 대구사업본부로 체제를 변환하고 조직을 정비했다. 현재 직할 2실 8개 팀과 예하 17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1,159명의 직원이 대구광역시 전역과 경북 중남부 지역에 대한 전기 판매 및 배전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관할면적은 1만 511km²(전국의 10.6%), 관내 고객호수는 176만호(전사 대비 9.9%)로 9개 본부 중 경기본부에 이어 2번째, 전력판매수입은 연간 약 3조원으로써 경기, 부산본부에 이어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사업본부는 올해 지역의 전력수급 안정과 전기품질 향상을 위해 전력공급능력 확충, 배전운영선진화 및 신규공급설비 확충 등의 사업에 1,38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전기품질 유지를 위한 배전선로 유지보수에 763억 원을 사용하는 등 총 2,144억 원을 설비투자 및 보수에 배정했으며 예산의 조기집행과 적기 투자는 물론 노후설비 정비 및 정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완벽한 전력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06년 내부경영평가 최우수사업소 달성 현판식을 마친 후 조인국 본부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험과 노하우 바탕, 2년 연속 최우수사업소 달성

대구사업본부는 2006년 내부경영평가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됐다. 조 본부장은 대구사업본부의 최우수 사업소 선정은 무엇보다 노사가 화합해 모든 분야의 직원들이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구사업본부는 작년도 1위 달성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반드시 2년 연속 최우수 사업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지표인 고객만족도, 청렴도, 전기품질 등 기본업무에 더욱 충실하고 내부평가 우수사업소나 직원들에 대한 포상과 인센티브를 강화해 업무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성과 보상체제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집결하도록 하고 있다.

대구사업본부는 올 상반기에 이미 본부의 종합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청렴도나 고객만족도 성적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경영혁신을 위한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전화모니터링 관리활동 강화로 고객만족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차지해 지역대표로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조 본부장은 “올해에는 특히 독립사업부제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본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주요지표는 물론이고 제안 등 그간 소홀히 했던 가점항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에 따른 특화된 고객서비스로 고객 감동 실현

▲ 조인국 본부장이 노사 신년인사회 및 노사 상생방안 협의를 가진 후 노조위원장 손을 맞잡고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독립사업부제 발족 이후 고객만족도 향상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대구사업본부는 고객에 따른 특화된 고객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조 본부장이 부임 후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이 ‘1일 1고객 친한전인화 운동’이다.

조 본부장은 “고객감동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업무 중에 대하게 되는 고객에게 가족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은 모든 고객이 한전가족이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 또한 일과 후 하루 업무를 돌아보는 의미에서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해 직원마다 친한전인 고객을 등록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EO 면담제를 시행, 본부장이나 지점장이 직접 주요고객을 방문해 민원청취나 전기상담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자기고객 담당제를 시행하는 등 고객에게 진정으로 다가가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전력공급은 기본. 대구사업본부는 예방정비 우선의 설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배전설비 순시 및 현장관리 강화로 사전고장예방을 통한 무결점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역순시 - 직원순시 - 간부순시 순으로 순시를 3단계에 걸쳐 추진하고 첨단장비를 활용한 노후기자재 교체를 시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말까지 과부하변합기 1,073대를 교체해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지중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와 함께 2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신공법에 의해 진행 중인 동성로 지상기기 지하 이설사업이 올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시의 중심인 동성로에 전기설비가 완전히 사라지는 새로운 명물거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사업본부 품질분임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익창출 전담조직 신설, 수익성 제고 종합계획 수립

수익성과는 사업본부 평가에 있어 주요 항목 중 하나다. 대구사업본부에서는 공기업 여건상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사업본부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수익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비용절감이나 효율적인 설비관리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수익창출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상기기 광고사업 개발이나 유휴설비 활용 등 수익창출을 위한 아이템을 발굴, 시행 중에 있다.

또한 급변하고 있는 전력사업의 경쟁환경에 대비해 구역전기사업이나 열병합발전 등 신 전기사업제도의 시행으로 이탈하는 우량고객 방지를 위해 지역책임제에 의한 홍보활동과 제도적 보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얼마 전 신문을 보니 위클리비즈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CEO 390명을 대상으로 ‘CEO의 고민과 해결방안’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6%가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며 “이것은 국내 내수시장의 포화, 중국·인도 등 신흥개발국의 거센 추격,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격화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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