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외 2편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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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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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강혜선, 김길웅 외 3명 저 / 21세기북스 / 1만7,000원

신화(神話)는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지성이 농축된 인류문화의 보고다. 단순히 허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시공을 뛰어넘는 삶의 원형적 진실이 녹아든 보편적 소재들이 기발한 상상력에 담겨 보존된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앞다투어 철학·역사·문학 등의 인문학 과목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MBA’를 개설하고 있다. 플라톤과 다윈을 읽으며 경영자들에게 통찰력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등, 기존 경영학의 한계를 ‘융합과 소통’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이 책 또한 인문학의 원형인 신화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 10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저자들이 말하는 10가지 덕목은 인간미, 소통, 신념과 의지, 비전 제시, 창의 혁신, 의사결정, 관리·통솔·정치, 위기관리, 진정성과 성찰, 아름다운 마무리 등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신화적 소재들은 그리스, 로마, 게르만, 중국과 일본의 신화 그리고 한국 신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또 단순히 신화적 사례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시된 리더십을 실제 경영의 사례나 역사적 인물에 결합해 독자들의 이해를 더했다.

빅 픽처를 그려라

전옥표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4,500원

한 초등학생 아이가 정신병원에 보내졌다. 좋아하는 동물을 그려보라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는 도화지를 계속 새까맣게 칠했다. 수십 장을 까맣게 칠한 아이를 보며 선생님과 부모는 할 말을 잃었다. 결국 아이는 병원으로 보내졌고, 하얀 병실 안에서도 여전히 도화지를 까맣게 칠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책상 서랍에서 퍼즐조각 하나가 발견된다. 불현듯 무언가를 깨달은 어른들은 아이가 지금껏 그려놨던 모든 도화지를 모아 퍼즐처럼 맞추기 시작했다. 아이가 그린 것은 고래였다. 그것은 도화지 한 장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고래였던 것이다.

지금은 확신할 수 없지만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도달할 수 있는 목표, 남들은 당장 이해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완성될 무엇, 그것이 바로 인생의 큰 그림인 빅 픽처다.

저자는 빅 픽처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을 규정하는 좁은 틀을 깨고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

세일즈맨의 고독

금산 저 / 어드북스 / 1만5,000원

우리는 하루에도 수 십 만개의 광고를 보며 살아간다. 수많은 광고 중 눈을 사로잡는 광고는 얼마나 될까. 순간의 충동구매를 억제하지 못하고 당장 구매하게 되는 상품은 무엇일까.

세일즈맨은 곧 걸어 다니는, 찾아가는, 방문하는 ‘광고’인 셈이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며 상품의 가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유머, 재치로 상품에 빠져들게 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세일즈맨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세일즈맨인 저자는 세일즈맨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어온 많은 에피소드를 한데 모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세일즈는 상품의 가치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지만, 고객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여러 형태로 달라지기도 한다. 저자가 힘을 주고 고객에게 이야기하는 경우와 힘을 뺀 상태로 편안하게 말하는 경우의 상태를 그려볼 수 있다.

세일즈맨의 고달픔과 도전정신, 실패를 긍정의 힘으로 바라보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시각에서 바라본 세일즈맨 가이드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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