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모슬리, 미미 스펜서 저 / 이은경 역 / 1만3,800원
최근 TV에서 방영된 ‘끼니 반란’편 이후 단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동안 한 번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른 적이 없었던 ‘단식’이라는 글자는 ‘24시간 단식’, ‘주2회 단식’, ‘5:2 단식’ 같은 모습으로 순위 권 내에 여러 자리를 차지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연일 1위로 등장했던 키워드가 바로 ‘간헐적 단식’이다. 주로 종교적인 목적으로 행해지는 ‘단식’과 의료적인 뉘앙스로 가득한 ‘간헐적’이라는 단어가 만난 간헐적 단식이란 대체 무엇일까?
보통의 단식은 허기짐과 스트레스가 심해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고 단식 후에는 음식에 대한 열망이 더 커져 폭식으로 이어지고, 다시 전과 같은 몸 상태가 되는 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단신은 다르다.
1주일에 5일은 충분한 식사량을 허용하고 2일만 제한된 칼로리(여자 500kcal, 남자 600kcal) 내에서 섭취하기에 더 이상 허기짐으로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저자인 마이클 모슬리는 이를 ‘5:2 다이어트’라 이름 붙여 스스로 체험하며, 자신의 변화하는 몸 상태와 더불어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를 이 책에 담았다.
이상훈 저/ 21세기북스 / 1만5,000원
이 책은 조직에 충실하게 자신을 소진하는 조직원 대신 스스로 성장하는 개인이 돼야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직장인을 위한 발칙한 지침서다. 무작정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똑똑하게 일하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가 흔히 오해하기 쉬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자기 자신만의 힘은 본연의 업무와 유리된 일을 통해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저자가 말하는 네이키드 스트렝스는 저마다의 업무에 오롯이 집중하고 나다운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자문하면서 자신만의 비전을 발견하려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바로 자기 자신만의 힘을 의미한다. 즉 직장을 벗어던지고도 살아남는 힘을 말한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당신의 명함은 언제든지 폐기될 수 있다. 왜 직장인들은 승진할수록 점점 바보가 돼 가는가? 회사 명함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워야한다.”
조직의 요구와 개인의 욕구 사이에서 흔들리고 갈등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자생력이다.
노진섭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4,000원
백만장자부터 슈퍼리치까지 부자를 상징하는 단어는 다양하다. 1970년대의 백만장자는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을 만큼 엄청난 부자를 의미했다. 하지만 1억원이 넘는 자동차를 쉽게 마주치고 아파트 한 채 가격이 10억원을 훌쩍 웃도는 오늘날 백만장자는 더 이상 부자의 기준이 아니다.
부자들 중에는 ‘대물림’을 통한 부자와 ‘자수성가’로 일어선 부자로 부류를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부모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100억원 이상의 부를 일군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능력을 지닌걸까?
저자는 돈의 흐름을 읽고, 그로부터 기회를 이끌어내고 어떤 자세로 돈을 다루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차이가 100억 부자들의 거대한 성공 스토리를 가능케 했다고 말한다.
언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조차 노출되기를 꺼리던 이들이 희망의 실마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생활과 자산관리, 투자 노하우까지 공개한 이 책은 스스로의 노력과 학습 그리고 부단한 열정으로 부자가 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들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버리고 스스로의 열정과 부단한 노력으로 100억 부자가 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