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외 1편
고령화가족 외 1편
  • EPJ
  • 승인 2013.05.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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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감독 송해성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개봉 5월 9일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까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을 법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지니고 있는 <고령화가족>은 다름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령화가족>은 엄마라는 존재, 즉 집으로 돌아감으로써 자신을 재충전하고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는 삼 남매의 이야기”라고 밝힌 송해성 감독은 자신에게도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는 영화 <고령화가족>에서 다 키워 내보낸 자식들이 각자의 사연을 안고 다시 돌아오게 된 ‘엄마의 집’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라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사고뭉치였던, 아직도 엄마 집에 빌붙어 사는 염치없는 첫째 백수 아들, 영화 데뷔작부터 흥행 대참패, 그 와중에 바람난 와이프까지 끈질기게 이혼을 요구하는 회생불능의 상태에서 엄마 집으로 들어온 둘째 아들, 아이보다 더 문제아인 것 같은 셋째 딸, 그리고 엄마를 쏙 빼닮은 개념상실의 조카까지….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식구들에게 끊임없이 음식을 해 먹이며 감싸 안는 엄마는 나이 값 못하는 삼 남매의 자양분이자 이 영화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개봉 5월 30일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속편으로 1편에 이어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 파인, 조 샐다나, 존 조, 재커리 퀸토 등 1편의 주역뿐 아니라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까지 합류함으로써 더욱 화려해진 캐스팅 진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스타플릿 대원에서 무자비한 파괴력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가 된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을 상대로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끄는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과 대원들이 인류의 미래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작품이다. 눈여겨 볼 부분은 할리우드 스타 감독 J.J. 에이브럼스 감독 최초의 IMAX 3D 영화란 점이다.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 하지만 누군가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전 세계는 거대한 위기에 빠지고, 스타플릿 내부까지 공격당하며 공포와 충격은 더욱 커져만 간다.

테러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스타플릿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의 분노가 극대화 될수록 세상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내부의 적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엔터프라이즈호.

커크 함장과 대원들은 초토화된 전쟁터 한복판에서 인류의 미래가 걸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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