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 한국코트렐(주)
환경기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 한국코트렐(주)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08.31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탐방] 한국코트렐(주)

▲ 한국코트렐 안성공장 전경.
한국코트렐(주)는 1973년 11월 27일 창립이래로 대기관련 환경 설비분야 전문업체로서 탁월한 기술, 고품질 및 어플리케이션의 노하우로 환경 플랜트 설비뿐만 아니라 환경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환경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한국코트렐은 ‘환경기술을 통한 사회와 미래세대의 지구환경에의 공헌’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고 있고 올해는 관계사들의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NETWORK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경 서비스업의 확대, 미래 전략사업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영목표를 대형 PJT의 성공적 수행과 조직 역량 재구축,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에 두고 매출액 1,300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 한국코트렐 본사 전경.
집진설비 7개 전문분야서 맹활약 펼쳐

한국코트렐의 주 아이템은 크게 나눠 가스처리설비와 집진설비, 회처리설비, 소각설비, 산업설비, 태양광발전, KC Network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스처리 분야에 있어 한국코트렐은 이미 상용화되고 성능을 검증 받은 Wet Limestone Gypsum Process로 당진화력 발전소(500㎿ × 4대)의 FGD설비 외 청주지역 난방공사 및 삼천포화력 발전소(560 ㎿ × 4대)등의 대형 FGD Project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성능 및 품질 면에서도 뛰어남을 인정받고 있다.

연소공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SOx)은 독성이 매우 강하며 산성비를 유발하는 공해 물질로서 황화물을 보유한 석탄이나 Oil을 연료로 사용하는 설비에서 발생한다. 또한 산성비, 광화학스모그, 오존 경보 등으로 인한 대기 오염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이러한 현상을 유발시키는 주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제거를 위해 한국코트렐은 발전, 제철, 소각, 시멘트 분야 등의 각 산업 현장의 특징에 적합한 최적의 질소산화물(NOx) 제거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코트렐의 집진설비 분야에서 전기집진기는 직류고전압에 의해 코로나를 발생시켜 가스 중의 입자를 대전시켜서 이 대전된 입자를 전장 내에서 정전기력에 의해 가스와 분리하는 전기집진방식을 이용한 분진 제거설비다.

또한 제거대상 배기가스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재질의 Filter Bag과 최적의 탈진기술의 적용과 설계가 요구되는 여과집진기는 철강산업, 비철금속산업, 시멘트산업 및 발전소 배기가스의 분진제거를 비롯해 소각산업, 화학산업, 목재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된다.

벤츄리 스크러버는 세정집진장치로 대기오염방지 설비의 일종으로서 공기흐름의 유속을 극대화함으로서 얻게 되는 운동 에너지를 활용해 분사된 물의 미립화를 유도, 이 흐름의 충돌 효과에 의해 집진하는 설비다. 싸이크론은 원심력을 이용해 배가스 중의 입자상물질을 분리해 처리하는 장치다. 정전여과포집짐기란 e-BF란 정전기력을 이용해 기존의 여과포 집진장치의 문제점인 압력 손실 증가문제를 해결한 집진방식이다.

회처리설비 분야에 있어 석탄발전소에서는 석탄을 미분기로 분쇄(200Mesh 이하)해 뜨거운 공기와 함께 고속으로 노 내로 주입하면 석탄에 함유된 대부분 광물질의 용융점 이상인 1,500±200 OC 온도 범위의 부유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연소하게 된다.  이때 연소되고 난 후 남는 물질을 석탄회(Ash)라고 하며 무연탄의 경우는 26∼50%, 역청탄은 8∼15% 정도가 발생되고 연소 후 모이는 장소에 따라 Bottom Ash, Fly Ash 등으로 구분한다.

열교환기란 절연벽을 통해 유체 간에 열을 전달하는 장치로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플랜트 및 발전소와 다양한 산업플랜트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아울러 한국코트렐은 소각로와 함께 ZERO LEAKAGE DAMPER를 생산해 국내의 모든 산업 DAMPER를 제작해 납품했고 설계, 제작, 설치, 사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설계는 고객의 사양과 실험 DATA 그리고 경험에 의해 증명된 당사 디자인 표준에 바탕을 둬 당사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P, FGD, SCR 등 대기환경 보전 설비분야에는 EP(Electrostatic Precipitators) 건식 전기집진기의 경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으로 설계돼 이상적 가스 흐름을 제공하는 집진전극으로 높은 내구성 및 방전특성의 방전극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 한국코트렐의 가스처리설비가 공급된 동서발전 당진화력 전경.
FGD(Flue Gas Desulphurization)는 배연탈황설비로 발전설비 등의 연소공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SO2는 독성이 매우 강하며 산성비를 유발하는 공해물질로 황화물이 함유된 석탄이나 Oil을 연소하는 보일러 설비에서 발생한다.

1990년대 초부터 소각설비 및 유리용 해로설비 등에 가성소다 등을 사용한 다양한 가스세정설비의 설계, 시공 및 운전 경험을 축적해 온 한국코트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검증된 탈황기술인 Wet Limestone Gypsum Process로 1996년 당진화력발전소 500MW 보일러 4대의 FGD설비를 수주했다. 이후 독일 Babcock Bosig Power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대형 FGD Project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코트렐은 주택용 소형발전에서 산업용 MW급 발전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설계, 시공, 운영 및 관리 능력으로 고객 이익을 극대화 하는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2005년 한국코트렐 안성공장에 3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전남 조선대 33kW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공사를 수행했으며 케이씨태양광발전(주)를 설립(한국코트렐 화성 매립장 1.2 MWp 발전소 설립운영법인)했다.

작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해 한국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에 1MWp 태양광 발전소에 Turn-key로 공급을 완료했고 주택보급 사업에 참여해 17가구, 49kW 태양광 발전시스템 계약물량을 공급 완료했다. 올해는 한국남동발전과 영흥태양광 발전설비 운전·유지 및 정비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4년)했으며 한국남동발전, 김해시청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케이씨태양광발전(주)와 화성매립장 1MWp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Turn-key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탈질 분야에서는 SCR 성능 진단 기법을 개발하고 SCR의 핵심인 촉매의 수명 연장 방안은 물론 체계적인 SCR 설비 운영 방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SCR 운영 방안에 대한 기술서비스와 나아가 촉매 교체 시기 및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됐으며, 탈질 분야에 대한 전문 환경 엔지니어링사(컨설팅)로 사업이 확대됐다.

또한 수입이 불가피한 촉매를 촉매 재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대체함으로서 수입 대체 효과를 얻고 있는 촉매 재제조 분야는 최적화된 촉매 재제조 기술을 개발함은 물론 국내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로 특화 기술 보유를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Wet ESP(습식 전기집진기) 분야는 상용화된 Wet ESP와 달리 특정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Wet ESP 개발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그 대상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Mist와 미세 분진 제거용 Wet ESP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새로운 환경 규제 대상과 기존 대상에 대한 규제 강화를 대비해 시도되는 개발로 신규 시장을 대비한 기술 개발이다.

터널 EP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는 기술은 터널 내 분진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활용도 면에서 다양한 사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 환경 개선 및 대형 음식점등을 대상으로 소형 모듈화 된 개발품이 적용 가능성 있으며 Order Made 제품이 아닌 관계로 수요처 확보 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건식과 습식 전기집진기를 조합해 미세 분진 처리용 Process EP 개발을 목표로 하는 Hybride ESP분야의 적용 대상은 다양할 것으로 보이나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CO2 농축 기술에 적용함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향후 가스 처리까지 동시 가능하도록 기술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코트렐이 가스처리설비를 시공한 청주기역난방 전경.
최고급 품질의 기술만이 고객을 만족시켜

환경전문회사인 한국코트렐의 품질은 대외적으로는 회사가 제공하는 설비·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로 표시되고 대내적으로는 최적 설계와 개선, 그리고 실패비용의 최소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나타난다.

즉,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설비·서비스를 설계·구매·제작·시공 상의 오류를 최소화하며 고객과 약속한 납기와 성능을 만족시키며 인도함으로써 달성된다. 따라서 품질은 제품의 제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영업·설계·구매·생산·시공 및 A/S를 포함하는 회사의 전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개념이므로 한국코트렐은 품질관리 부문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각각의 프로세스상의 업무 담당부서는 주어진 업무를 프로세스 전, 후 담당부서와 유기적인 연계성을 갖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하고 고객에게 인도되는 설비·서비스가 고객 및 회사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한국코트렐 직원들은 각자 일상의 업무 속에서 완벽한 품질을 추구해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는 것만이 최고의 품질이 구현되는 것임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회사의 교육 등을 통해 품질개선에 노력하고 고객만족과 원가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 더욱 넓혀 나갈 터
 
한국코트렐은 1990년대 초, 수출을 시작해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아 대만, 중국 및 동남아 지역으로 그 시장을 넓혀왔다. 이태영 사장 취임 후 전략적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중국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을 위해 2002년 중국 장춘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확대해 왔다.

또한 2005년에는 영국 Lodge Sturtevant Ltd사를 인수해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시장 개척을 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코트렐은 1990년대 초, 최초 재입찰을 통해 대만 전력청의 환경설비공사를 수주했고 이후 대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 중점적으로 환경설비를 공급해 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현지법인 설립 및 인수를 통해 한국, 중국, 영국,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07년 최초로 미국시장 및 남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신흥 성장 시장인 베트남, 인도 및 동유럽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대기환경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투자를 위한 사회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한국코트렐에서 관여하는 환경재단 만분클럽은 매출액의 만분의 일을 환경 기금으로 조성해 미래의 인간과 사회 그리고 지구를 위해 투자하는 선진 기업들의 모임으로 환경운동 지원사업, 시민단체 상근자 지원사업, 그린페스티벌, 기업의 환경성 평가, 환경과 문화사업 등을 시행하고 일반 시민에게 환경의식 고취와 지속 가능 사회 구축을 실현하는 단체다.

▲ 화성 태양광발전소 부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