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장학금 지급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13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협력회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는 3월 28일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정석 현대중공업협의회 회장, 나주영 현대미포조선협의회 회장, 최금식 현대삼호중공업협의회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2,800만원은 현대청운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5개 중고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6명에게 전달된다.
현중그룹 통합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13년간 총 1억6,400만원의 장학금을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중그룹 통합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이럴 때 일수록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부 금액을 늘리게 됐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렉트릭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