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 최소 굵기 통신케이블 개발
LS전선, 세계 최소 굵기 통신케이블 개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4.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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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경 7.0mm… 설치 공간 최소화로 공사비 절감
LS전선(대표 구자은)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10기가비트(Gbps)급 랜케이블을 개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 LS전선이 개발한 10Gbps급 랜케이블
LS전선이 개발한 통신케이블은 외경이 7.0mm에 불과하다. 7.2~8mm 수준인 해외 업체 제품에 비해 가볍고 설치가 용이할 뿐 아니라, 포설공사에 필요한 공간을 줄여 공사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LS전선 측의 설명이다.

랜케이블은 일반적으로 국제표준 규격인 Category 등급(CAT)으로 나뉘는데 일반가정에서는 CAT5(100Mbps)나 CAT5E(400Mbps) 등급이 많이 사용된다. LS전선이 이번에 개발한 케이블은 CAT6A 등급으로 10Gbps까지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하이엔드(High-end)급 제품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데이터 센터, 연구소, 공항, 의료시설 등 주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주요 데이터 센터와 시설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원 LS전선 상무는 “네트워크 케이블링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20~25년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10기가급 랜케이블을 도입하면 관리와 운영 차원에서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LS전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케이블 제품은 물론 각종 접속자재의 설계, 개발, 제조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케이블링 솔루션 공급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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