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태양광 모듈 성능 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
LS산전, 태양광 모듈 성능 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4.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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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PVeye 紙, 장기 신뢰성 기준 기업 순위 발표
獨 솔라월드·中 선텍파워 이어 3위에 이름 올려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 태양광 모듈 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장기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태양광 전문 언론사인 PVeye는 최근 태양광 모듈의 품질 기준을 장기 신뢰성에 두고 설문조사를 진행, 이에 대한 글로벌 메이커 별 평가 순위를 집계한 결과 LS산전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태양광 전문 언론사인 PVeye가 태양광 모듈의 품질 기준을 장기 신뢰성에 두고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솔라월드가 총 25점(28점 만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중국의 선텍파워(22점), 3위는 한국의 LS산전(21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PVeye 측은 조사 기준을 장기 신뢰성에 둔 이유에 대해 “모듈의 가치 기준에 있어 변환효율과 전력비용 2개 항목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 모듈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지 의문”이라며 “장기 신뢰성을 독자적인 가산방식에 따라 점수로 산출해 메이커 별로 상대비교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PVeye는 장기 신뢰성 세부 항목을 ▲20년 이상 실적 ▲내구성 시험 ▲보증 ▲인증 등 4개로 분류했다. LS산전은 4개 항목에서 골고루 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실제로 LS산전은 1986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해 다년간의 노하우와 이에 따른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20년 이상 실적은 실제로 각 현장에서 20년 이상 작동할 수 있는 성능을, 내구성 시험은 일반적인 모듈 내구성 시험인 서멀 리사이클(Thermal recycle)과 덤프히트(Dump Heat)를 측정한 것이다. 보증은 모듈 발전량이 저하됐을 경우 보증 기간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했으며, 인증은 TUV, JET, VDE 등 각종 인증 취득 상태를 조사해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순위가 산정된 25위권 내 국가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국이 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8개사, 한국 4개사, 대만 2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LS산전 관계자는 “PVeye가 발표한 태양광 모듈의 장기 신뢰성 랭킹은 기존 평가 기준과는 다르게 ‘20년 이상 실적’이 포함돼 제품뿐만 아니라 회사의 신뢰성까지 평가된 의미 있는 수치”라며 “LS산전은 모듈 분야에서 받은 호평과 더불어 태양광 인버터, 접속반, 모니터링, 엔지니어링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통해 일본은 물론 세계 태양광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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