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기기 및 시스템 제조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차별화된 시뮬레이터 시스템으로 발전소 운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역삼동 소재 서부발전 본사에서 기술개발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부발전이 시상하는 ‘올해의 정비품질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상태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김용혁 한국 에머슨 PWS사업부 전무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의 정비품질상은 서부발전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국 에머슨은 2011년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Ovation™ 데모 시뮬레이터를 공급하며, 발전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상반기에 걸쳐 Ovation™ 제어시스템의 제조, 조립, 시험, 점검, 설치 등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국 에머슨이 공급한 Ovation™ 제어시스템은 온라인상의 문제 발생을 줄이고, 발전소 현장 관리자의 편리성을 높여 DCS가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훈련과정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본 시뮬레이션 시행 시 발전소 가동 중지와 같은 치명적인 위험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제 발전시스템과 완전히 분리돼 있어 훈련 강사들이 안전한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발전소 엔지니어가 DCS 공정제어 논리를 직접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켜 기술적 위험도를 낮췄다.

한국 에머슨 관계자는 “에머슨의 Ovation 기술은 전력 분야에 특화한 기술로 발전소 최적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향후 서부발전과의 협력 관계가 한층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