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선택, 중국에 투자하라 외 2편
10년의 선택, 중국에 투자하라 외 2편
  • EPJ
  • 승인 2013.03.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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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선택, 중국에 투자하라

향후 10년간 투자처로 중국 외에 답이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중국투자통’으로 불리는 신영증권 조용준 전무는 이런 질문에 과감하게 “NO”라고 답한다.

중국은 시진핑의 새로운 10년을 맞아 투자의 신천지로 거듭나고 있다. 바로 폭발하는 내수시장 때문이다. 의류, 화장품, 음식료, 유통 등 13억 인구가 떠받치는 내수소비 성장은 GDP 증가 속도의 두 배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는 마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기까지 10여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던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한다. 앞으로 10년간 중국이 세계 최고의 황금투자처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자 조용준의 투자철학은 클래식이다. 빠른 비트의 댄스 음악이나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처럼 단기간에 투자자를 즐겁게 하는 재주가 그에게는 없다. 그러나 오랫동안 함께 하는 친구처럼, 묵으면 묵을수록 제 맛이 나는 와인처럼 그의 투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한다. 때문에 그는 ‘가치투자의 전도사’로 불린다.

신영증권의 리서치센터장으로 일하면서 매년 펀드매니저를 위한 가치투자교실을 여는 것도 결국에는 가치투자가 이긴다는 그의 오래된 신념 때문이다.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나침반 역할을 하는 후배 애널리스트들을 많이 배출하는 한편 베이비붐 세대와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을 위해 가치투자 교육을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조용준 저 / 한스미디어 / 1만7,000원

조선의 숨겨진 왕가 이야기

조선의 숨겨진 왕가 이야기는 역사적 사건의 배경으로만 등장했던 왕가 이야기를 수면으로 드러내 그 시절의 역사와 흥미로운 사연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세조, 광해군, 인조, 효종, 영조, 고종, 선조, 철종 등은 왕이 되기 전 어디서 살았으며 사라진 궁들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궁궐에 살지 않은 조선의 왕족은 왕가에 살았다. 왕가는 왕이 살던 옛집인 잠저, 왕의 사친을 모시는 사당, 출가한 왕자·공주·옹주의 집 모두를 아우르는 말로써, 조선의 왕족이 일생 동안 살았던 곳인 왕가를 알면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책은 세월과 함께 변모한 왕가의 흔적을 더듬어 봄으로써, 그 시절의 역사와 흥미로운 사연을 펼쳐낸다.

책은 왕이 살았던 영희전, 이현궁, 어의궁, 창의궁, 운현궁을 비롯해 왕을 낳은 부모가 살았던 도정궁, 누동궁, 경모궁, 찰궁 등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인 저자 이순자는 ‘궁궐’과는 다른 ‘궁’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발동해 조선시대 한양에 있던 궁, 왕가, 궁집들을 찾아다녔다. 이에 지금은 흔적 없이 사라진 ‘왕가’들의 잔재를 모아 모자이크를 맞추듯 스토리를 전개한다.

이순자 저 / 평단문화사 / 1만5,000원

오래된 비밀

이 책은 운이 좋은 사람들의 운명학적인 특징과 삶의 태도 등 행운을 불러오는 공통분모를 추출하여 운명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정리한 책이다. 우리나라 상위 1% 안에 드는 4,000여명의 운명데이터를 연구 분석하여 행운의 원리와 기술을 살펴봤다.

“나의 운은 내가 만든다는 운명의 원리도 일정한 규칙과 법칙을 전제로 성립하는 것이지요. 행운을 부르기 위해서는 먼저 이런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가 없고, 뿌린 대로 거둔다는 우주만물의 법칙이 바로 운의 법칙이니까요”

저자는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의 생각, 말, 행동에는 각각 공통의 요소와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주장한다. 운의 원리에는 일정한 규칙과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잘못하면 운이 나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고 전한다.

또한 저자는 인간의 운명이 결정된 것이라는 고정관념부터 깨라고 주장한다. 사람의 사주팔자는 고정불변의 천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타고난 선천적인 요소가 사람의 생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태어날 때 타고나는 생김새와 성격을 그대로 간직한 채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정일 저 / 이다미디어 /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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