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인도에서 6000억원 규모 발전설비 수주
두산重, 인도에서 6000억원 규모 발전설비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1.08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 차티스가르 주 발전소용 보일러 2기
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IS)가 인도 국영 전력회사인 NTPC로부터 6000억원 규모인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라라(Lara) 발전소용 보일러 2기(800MW×2) 공급에 대한 수주 통보서를 받았다고 지난해 12월 18일 밝혔다.

▲ 두산중공업 인도 주요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2월 같은 발주처인 NTPC로부터 수주한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주 쿠드기(Kudgi) 발전소용 보일러 3기(800MW×3)에 이은 것으로, 두 프로젝트의 총 금액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오는 201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그 동안 인도 발전설비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한 현지화 전략의 결실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1월 현지 업체인 두산첸나이웍스를 전략적으로 인수하는 등 현지 밀착형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인도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연평균 20GW, 약 200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 시장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4년 시파트 화력발전소, 2008년 문드라 화력발전소, 2010년 라이푸르 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