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상풍력 고급인력 양성 사업단 출범
군산대, 해상풍력 고급인력 양성 사업단 출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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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급 인력양성 본격화 나서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지난해 12월 13일 군산 리츠플라자호텔에서 해양지반연동 풍력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단 출범식 및 풍력산업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해상풍력발전 석박사급 고급인력양성에 본격 나섰다.

해양지반연동 풍력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GOWIND)은 지식경제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전북도청, 군산시청의 지원을 받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현대중공업, 우진산전, 데크항공 등 도내 42개 기업체와 군산대학교 풍력기술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 군산대 해양지반연동 풍력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해 10월 석박사급 고급인력양성 지원 방안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군산대학교는 해안지반연동 풍력시스템팀과 발전단지 제어최적화팀 등 2개 연구팀을 구성해 해상풍력발전단지용(5MW급) 풍력발전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서해안의 해안지반특성을 고려한 풍력시스템과 발전단지 최적화 R&D 분야를 선도할 실무형 고급인재(석사 15명, 박사 5명 등 연간 20명씩)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연간 5억8,400만원씩 5년 동안 총 30억2,8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대중공업, 우진산전, 세스, 데크항공, 다윈프릭션 등 도내 풍력 관련 42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풍력산업 현장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실무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도내 풍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범식은 GOWIND 사업단과 전북풍력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식에 이어 명판 전수식, 사업단 소개, 연구 및 산학협력방안 등의 발표로 이어졌으며, 초청 강연으로는 임채환 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의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현황’과 이준신 전력연구원 박사의 ‘해상풍력발전 방향 및 인력양성 계획’ 등이 있었다.

강기원 사업단장은 “최근 탄소배출 감소 및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며 “풍력발전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용화를 실행시키고 있는 가장 실용적인 분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한 융합산업인만큼 군산대학교에서는 융복합 연계전공 대학원과정을 운영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최대한 부응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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