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철학 외 2권
리더의 철학 외 2권
  • EPJ
  • 승인 2013.01.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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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철학

박홍규 저 / 21세기북스 / 1만4,000원

마키아벨리는 군주란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권력의 사용을 두려워하지 않아야하며 종교적인 제약이나 도덕적인 양심에서까지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리에 따라 리더십은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강력한 권력으로 대중을 이끄는 것이라고 정의됐다.

하지만 이러한 리더십은 이제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리더십일 뿐이다. 정치권과 기업부터 학교, 가정에서조차 카리스마 리더십은 설 자리를 잃었다.

이 책은 진정성 있는 리더로 거듭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바를 알려주는 일종의 지침서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긴 고뇌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한 명의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국경을 초월해 아름다운 영혼으로 추앙받는 세계적인 리더 ‘간디’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올바른 리더의 철학은 회의 정신과 실험 정신을 기본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태도다. 간디는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며 스스로 변화했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삶을 통해 내면의 발전을 이루도록 한 참된 리더의 원형이 됐다. 대다수의 리더가 자신의 탁월한 능력이나 위대함만을 보여줄 때, 간디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을 모든 사람들과 공유했다.

우리에게도 자신의 신념과 진실에 따라 스스로 철학을 만들며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가, 경영인, 혹은 리더가 필요하다.

값싼 중국의 종말

숀 레인 저 / 이은경 역 / 와이즈베리 / 1만4,000원

저자는 현대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는 관건은 ‘문화대혁명’이라고 지적한다. 서구인들은 현재 중국의 지도자들이 문화대혁명 당시 압제의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하고 중국 정부의 행동을 비판하곤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

현재 지도자들 대부분은 문화대혁명 때 잔혹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다. 문화대혁명 당시 대학들은 10년간 문을 닫았고 학자들은 강제로 징용되거나 고문당하는 암흑기였다. 이런 탓에 서구 언론에서는 중국의 체제가 취약하고 국민들의 거센 민주화 요구에 직면할 것이라 보지만, 실제로 중국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지지하는 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책은 중국 소비자들이 우려하거나 우선시하는 바는 무엇인지도, 경제사회적인 맥락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식품공급망 문제는 너무 깊게 고착돼 있고 지방정부의 부패문제와 연결된 복잡한 문제인 탓에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안전한 식품 확보 문제는 중국인들이 자녀교육보다 중요시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전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과 무독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

고바야시 히로유키 저 / 전경아 역 / 김영사 / 1만2,000원

세계 최초로 자율신경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의학적으로 검증하고, 세계적인 운동선수와 엔터테이너를 통해 먼저 그 효과를 검증한 저자는 독자에게 ‘자율신경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건강법을 제안한다.

막연하게 건강에 좋다고만 알고 있던 명제들, 왜 건강에 좋은지 이유를 알 수 없던 초과학적 운동법들의 매커니즘을 명확하게 밝혀낸 단 하나의 사실. 모든 의문들의 답은 여기에 있었다. 바로 자율신경의 균형이다.
세계 최초로 자율신경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의학적으로 검증한 저자는 세계적인 운동선수와 엔터테이너를 트레이닝 시키며 자율신경을 컨트롤이라는 건강법을 고안해냈다.

자율신경 컨트롤을 통한 컨디션 향상과 젊음의 회복, 건강 증진이라는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자 스포츠계, 연예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간단하지만 놀라운 이 건강법에 열광하게 된다.

자율신경을 컨트롤하는 일기쓰기, 숙취도 없고 건강도 해치지 않는 음주방법,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는 걸음걸이, 언제 어디서나 여유를 유지하는 마법의 주문, 60대에도 20대의 몸과 얼굴을 유지하는 법 등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 속에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루면 당신의 삶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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